다운사이징(Downsizing)은 조직을 야윈(Lean)것으로 만드는 기법이다. 그래서 다운사이징(Downsizing)은 슬림화와 능률화를 추구한다. 본래 다운사이징(Downsizing)은 IBM 왓슨 연구소 직원인 헨리 다운사이징(Henry Downsizing)에서 따온 것으로, 그는 1980년대초 메인 프레임보다 더 작으면서도 우수하고 더 싸고 더 빠르고 더 유연하며 더 신뢰성 있는 컴퓨터개발을 주도한 사람이다. [반대로 라이트사이징(Light Sizing)은 하드웨어를 가장 좋은 적정 규모로 하여 시스템이 지향하는 목적을 달성하려는 개념이다.]
그러한 다운사이징(Downsizing)이 기업 경영에 도입되면서 그동안 방만한 관료제로 운영되어왔던 불필요한 기업조직을 제거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예를 들면,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본사의 임원이나 지원부서를 축소시키고, 기업의 계층구조 역시 대폭 줄여 중간 관리층을 팀제로 전환시켜 경영효율을 가져오는 기법으로 사용 된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기업관련 각종 규제로 기업투자환경이 예전 같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기업 조직의 다운사이징(Downsizing)은 가속화 될 것 같다. [대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가족 중심의 자영업으로의 전환 등.]
마찬가지로 다운사이징(Downsizing)은 이제 기업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적용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최근 불거진 미국발 관세 전쟁에 따라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신용위기와 주택 경기 침체, 증권시장의 혼돈 등이 맞물리며 은퇴자들이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최근 급변하는 투자환경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택에 대한 기존의 생각과 고수익에 대한 환상 등을 다운사이징(Downsizing)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넓은 주택에서 편안한 노후를 꿈꿨던 이상을 버리고 닥아오는 고단한 현실을 대비하라는 것이다. 즉,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줄이고 세금 부담이 작은 소형 주택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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