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100대통계지표"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로 2020년 6월 대비 2.4%가 증가했고, 생산자물가지수는 109.06으로 2020년 6월 대비 6.4% 증가했다.
그 외 생활물가지수는 108.04, 소비자심리지수는 110.3, 경제심리지수는 109.3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http://ecos.bok.or.kr) 100대통계지표/2021.7.22]
이는 백신 개발로 주춤했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 Corona Virus Disease 19) 전염병(pandemic : 세계적 유행)의 델타형 변이(Delta Variant : 인도변이)가 여러나라로 확산 되면서 그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자칫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여기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경기침체하의 인플레이션(Inflation)으로,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이다. 이는 경제활동이 침체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Inflation)이 계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국내외 주요 경제 이슈는 공급 물가 상승에 있다. 만약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계속적인 변이를 만들어 낼 경우 생산자물가 상승은 소비자 물가 상승요인이 될 수도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의 선행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통제가 쉽지 않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거기에 우리나라는 최저임금 인상이 대기 하고 있다. 기업에 있어서 인건비 부담은 또 다른 경제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어서다.
때문에 고용절벽, 수출 둔화, 투자 위축 등 실물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생산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오일쇼크로 전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1980년을 전후해 금 가격은 10배 가까이 뛴 적이 있다.
이 경우 스몰 스태그플레이션(small stagflation) 현상이 점쳐진다. 스몰 스태그플레이션(small stagflation)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이 동시에 일어나는 `완전 스태그플레이션(Full Stagflation)`에 비해 범위가 제한적이고 사전적 단계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을 뜻한다.
반면, 스태그 디플레이션(stag-deflation)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 경기침체 하의 인플레)과 디플레이션(deflation : 물가 하락)의 합성어로, '경기 침체와 물가 하락'이 동시 진행되는 경제상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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