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0-09-07 조회 1512
[느헤미야] 하나님의 사람들과 세상 사람들의 충돌 [산발랏의 음모가 파쇄되다]
유다에서 귀인 행세를 하며 온갖 이권에 관여했던 산발랏(Sanballat)과 도비야(Tobiah) 등은 느헤미야(Nehemiah)가 B.C.444년경 바사제국(Persian Empire, B.C.539-330)의 황제였던 아르타크 세르크세스 1세(artaxerxes I, B.C.464-423) 왕 20년에 유다의 총독(B.C.444~432년까지 12년간 유대 총독으로 재직)이 되어 예루살렘성을 건축하기 위해서 귀환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겁(氣怯)을 한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 되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케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느헤미야 2:10)

그리고 그들은 조롱, 모함, 협박, 유혹 등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하여 필사적으로 예루살렘성 재건을 방해한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 되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비웃어 가로되 너희의 하는 일이 무엇이냐 왕을 배반코자 하느냐 하기로."(느헤미야 2:19)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을 비웃으며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말하여 가로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의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케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필역하려는가, 소화된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섰다가 가로되 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느헤미야 4: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건축은 마치 전쟁을 대비하는 것처럼 차질 없이 진행 되었다.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락되고 고가 절반에 미쳤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들여 역사하였음이니라."(느헤미야 4:6)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느헤미야 4:17~18)

이에 그동안 유다에서 귀인 행세를 일삼던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은 성전 건축이 완성되면 그들의 이권이 없어질 것을 두려워하여 그 건축현장을 파괴(disturbance) 시키려는 음모를 꾸민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퇴락한 곳이 수보되어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하여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쳐서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느헤미야 4:7~8)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계획을 파쇄(破碎, frustrated)시키셨다. "드디어 우리의 원수들은 자기들의 음모가 우리에게 새나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그들의 음모를 헛되게 하셨으므로, 우리는 모두 성벽으로 돌아와서, 저마다 하던 일을 계속하였다."(느헤미야 4:15/새번역)

그 결과 성전건축은 착공 52일만인 B.C.443년 엘룰월(Elul : 일반 월력으로 8-9월) 25일에 완성된다. 이는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성 역사가 오십 이일만에 엘룰월(일반 월력으로 8-9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느헤미야 6:15-16)

이처럼 악한 자의 계획은 종국에 가서 파쇄(破碎) 되고 만다. "주님 몰래 음모를 깊이 숨기려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그들은 어두운 곳에서 남 몰래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다.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한다."(이사야 29:15/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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