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하라 백성이 돌파하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또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break out)할까 하노라."(출애굽기 19:21~22)
여기서 '신칙(申飭, warn)하라'는 '단단히 타일러 경계하라'는 뜻이다. 자칫 하나님을 보기 위해 백성들이 몰릴 경우 참사를 당할 수도 있음을 나타낸다.
B.C.1446년 시반월(태양력 5~6월)에 야훼(YHWH, Yahweh)께서는 시내산(Mount Sinai : 일명 '하나님의 산' 또는 '호렙산'으로도 불리워 지는곳)에 강림(降臨)하셔서 중보자로 모세(Moses, B.C. 1527~1406)를 부르신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계명을 선포(宣布)하셨는데, 이 때 강림(降臨)하신 하나님의 신성(神性)은 다음과 같다.
"나는 존재 그 자체(I am who am), 즉 나는 나다(I am who I am)."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창세기 3:14)
그 때 하나님의 강림(descended)은 하나님의 엄위(嚴威) 그 자체였다. 엄위(嚴威, sternness)는 헬라어의 '아포토미아(ajpotomiva)'로, '하나님의 진노와 그의 응보적 공의(公義)'를 함의(含意)한다.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찌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출애굽기 19:11~1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 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돌파하고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break out)할까 하노라."(출애굽기 19:24)
당시 시내산(Mount Sinai)에는 연기가 자욱하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하나님께서는 불 가운데서 강림(降臨)하시고 모세(Moses)를 부르셨다. 이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 가기에 앞서 장차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계명을 반포(頒布)하시기 위해서다.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여호와께서 시내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 가매."(출애굽기 19:18~20)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출애굽기 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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