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에 들어서니 저녁에 한강변을 거닐다 보면 하루살이들과 어울린 모기들(Mosquitoes)이 공격을 서슴치 않는다.
뎅기열(dengue fever)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Mosquitoes)가 사람의 피를 빨 때 전파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총 3500여종의 모기 가운데 사람의 피를 빠는 모기는 약 200여종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 모기가 옮기는 열병 즉 말라리아(malaria)는 매년 2억4700만명이 감염돼 그 가운데 약 10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특히 연조직염(軟組織炎, Cellulitis : 세균성 감염 질병)은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피부 겉껄집(표피) 아래 진피와 연조직에까지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한다. 손가락과 발가락, 얼굴, 몸통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주로 세균과의 접촉이 흔한 손과 발에 많이 발생한다.
단순 염증으로 생각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피부 괴사나 패혈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조직염 환자가 여름에 특히 많은 것은 습도가 높아 세균 번식이 쉬운데다 모기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모기에 물렸을 때 해당 부위를 긁거나 침을 바르는 행위를 삼가야 하며 되도록 피부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상처가 생겼다면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건조시킨 후 연고를 바르고 소독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다.
이 질환은 B.C.1410년경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불순종 할 경우 당하게 되는 일곱 가지 재난 중 하나였다.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라."(신명기 28:22)
한편, 성경에서 모기(mosquitoes)는 재앙의 예표가 되는 각다귀(gnats)로도 표현되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gnats, mosquitoes, 히브리어의 “lice”]가 되리라 그들이 그대로 행할쌔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출애굽기 8:16~18)
또한 예레미야 46:20의 “아름다운 어린 암소”['모기'로 번역된 히브리어 명사의 뜻]는 이집트를 치러 오는 북방의 적, 곧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 휘하의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라도 북에서부터 멸망이 이르렀고 이르렀느니라."(예레미야 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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