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오늘이나 많은 사람들은 부유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권력도 잡고 싶어 하고..
하지만 세상권력의 정점(頂點)에서 많은 것을 소유하며 누리고 살았던 이스라엘의 솔로몬(Solomon, B.C. 970-931) 왕은 그것이 모두 헛되다고 말했다.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전도서 5:13)
그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었다.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전도서 2:10~11)
그러나 그는 59세(B.C. 990-931)의 나이로 단명했다. 특히 그의 후반기에는 수 많은 처첩들과 그를 둘러싼 세력 간의 권력 암투로 많은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받은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아들 대에 이르러 왕권의 분열을 초래하고 말았다.
"어떤 사람은 그 심령의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능히 누리게 하심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전도서 6:2)
그러므로 권한이 있다고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해서는 아니 된다. 그의 수고로 얻은 것을 전혀 다른 사람이 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수고하기를 마지아니하며 부를 눈에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도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고 내 심령으로 낙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고 하나니 이것도 헛되어 무익한 노고로다."(전도서 4:8)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베푸신 재물(財物)과 부요(富饒)에 따라 누리는 것이 우리의 분복(分福)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 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니라."(전도서 5:19~20)
그래서 솔로몬(Solomon)은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을 유지하는 절제가 두 손에 가득채우려고 수고하는 탐욕보다 지혜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나으니라."(전도서 4:6)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upright)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inventions)를 낸 것이니라."(전도서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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