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부활이 없다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예수님께 와서 형사취수(兄死娶嫂)에 관한 문제를 거론했다.
"부활이 없다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이들이 와서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만일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찌니라 하였나이다."(누가복음 20:27~28)
수혼(嫂婚, levirate marriage) 또는 계대결혼(繼代結婚)은 고대로부터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행하여 졌던 결혼 관습으로서, 어떤 사람이 아들을 얻지 못하고 즉었을 경우 결혼하지 않은 남동생이 과부가 된 형수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 가운데 맏아들은 형의 가문을 잇게 된다. 이같은 관습은 후에 모세(Moses, B.C. 1527~1406)의 율법에서 성문화 되었다. 이는 죽은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로는 죽은 자의 기업을 잇게 함으로 가문의 재산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었다.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그 여인의 낳은 첫 아들로 그 죽은 형제의 후사를 잇게 하여 그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신명기 25: 5-6)
때문에 그 사두개인은 한 가문의 칠 형제를 예로들어 예수님께 부활의 문제를 답해달라고 주문했다. 즉 일곱 형제가 자식 없이 죽었을 때 부활이 있다면 그들이 취했던 아내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것이다.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일곱이 다 저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누가복음 20:31~33)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어서 '그들은 부활의 때에 천사처럼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누가복음 20: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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