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양육시키시기 위해 요셉(Joseph, B.C.1915~1805)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다. 그 과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요셉(Joseph)은 야곱(Jacob, B.C.2006~1859)이 91세에 라헬에게서 낳은 11번째 아들로서 야곱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그래서 그의 형제들은 그를 미워하게 되었는데, 요셉의 꿈 이야기는 형제들의 미움을 한층 더하게 하였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창세기 37: 7)
둘째, 요셉은 17세 되던 해(B.C.1898년)에 부친 야곱의 심부름으로 형들의 형편을 알아보기위해 형들이 양을 치고있던 세겜북쪽 30km 지점에 위치한 도단에 이르렀을때 형들의 모의(謀意) 하에 이스마엘 족속 미디안 사람들에게 은 20개를 받고 팔리게 된다. 그리고 요셉은 다시 애굽 왕의 고위 관리인 보디발(Potiphar)의 집으로 팔려가 머슴살이를 하게된다.
[보디발(Potiphar : '태양의 신 '라아'가 맡겨준 자'란 뜻)은 당시 세계의 강대국이었던 애굽(Egypt) 왕 바로(Pharaoh)의 호위를 맡은 시위대장(captain of the guard : 히브리어의 '사르 하타바힘')이다.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창세기 39:1)]
셋째, 보디발(Potiphar)은 요셉이 여호와께서 함께하심으로 그의 범사가 형통함을 보고 그의 가정총무[집 전체의 재산 상황을 관리하는 집사장(執事長)]로 삼았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창세기 39:2~4)
그리고 보디발은 요셉의 용모가 준수함을 보고 '자기 식료'를 제외한 모든 소유를 요셉에게 위임 시켰다.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잘 생겼다'는 뜻)하였더라."(창세기 39:6)
[여기서 “자기 식료”란 부부관계를 뜻하는 완곡한 표현인 동시에 제의적 구별 또는 남이 대신할 수 없는 사적인 일을 가리킨다.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하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하고 배식하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하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창세기 43:32)]
넷째, 성적인 욕망이 좌절된 여주인은 요셉에 대하여 격렬한 증오심을 품게 된다. 그녀는 옷을 근거로 하여 집 안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사건의 진상을 조작했다.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질렀더니 그가 나의 소리질러 부름을 듣고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창세기 39:14-15)
다섯째, 그 사건으로 약 10년간(B.C. 1897-1887)감옥생활을 하던 중 애굽왕의 두측근(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줌으로서 2년후인 B.C.1885년에 애굽왕 앞에서게 되고 애굽왕의 꿈을 해석해주고 대처방안까지 제시함으로서 30세(B.C.1885)에 이집트의 총리자리에 오르게 된다.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창세기 41: 41)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된 B.C.1885년은 이집트 역사상 가장 중흥기를 맞이했던 제 12왕조(B.C.1991-1786) 시대로, 특히 12왕조 시대를 열었던 아메네메트 3세(Amenemhet Ⅲ)와 세누스렛트 3세(Senusret Ⅲ, B.C.2000-1785년)는 이집트의 평화와 안정의 시기였던 것으로 보아 요셉의 애굽치리는 하나님의 각별하신 은혜와 섭리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알 수있다. 이로서 요셉의 꿈은 철저히 이루어진 셈이다.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창세기 42: 6)
여섯째, 요셉은 그의 부친 야곱과 헤어진 12년만인 B.C. 1876년에 극적으로 상봉하여 그의 나이 56세가 되던 B.C.1859년에 야곱의 임종을 지켜보게 된다. 특히 야곱은 임종을 앞두고 요셉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복을 빌었다.
"네 아비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로다 네 아비의 축복이 내 부여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없음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창세기 49: 25~26)
[참고] 야곱(Jacob)의 나이 130세(B.C.1876년)에 애급에 이르렀을 때 야곱(Jacob)의 가족은 도합 70명에 이르렀다. B.C.1909년(97세) 밧담아람에서 돌아올 때 17명의 가족이 33년만에 70명으로 불어난 것이다.
"야곱과 함께 애굽에 이른 자는 야곱의 자부 외에 육십 륙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나온 자며 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아들이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칠십명이었더라 ."(창세기 46:26~27/개역한글) "이미 애굽에 있는 요셉까지 야곱의 혈속이 모두 칠십인이었더라."(출애굽기 1:5/개역한글)
그리고 모세(Moses, B.C.1527~1406)의 나이가 80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Moses)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내려간지 430년(B.C.1876-1446)이 되는 해, 즉 B.C.1446년 아빕 월(태양력으로는 3월~4월, 후대의 유대 종교력으로는 '니산월')에 이스라엘자손들 (Israelites : Israelite people)을 애굽(Egypt)에서 행방 시키셨다.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세이었고 아론은 팔십 삼세이었더라."(출애굽기 7:7/개역한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 삼십년이라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출애굽기 12:40~41/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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