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 피하여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날 동안 그와 함께 거하라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창세기 27:43~45/개역한글)
이는 B.C.1929년경(이삭의 나이 137세, 야곱의 나이 77세)에 있었던 이삭(Isaac) 가문의 장자 축복권 문제로 불거진 내분의 결과이다. 당시 리브가(Rebecca)는 임시방편으로, 에서(Esau)의 분노를 피해 야곱(Jacob)을 하란(Haran)의 그녀의 오라비 라반(Laban) 에게 피신시킨다. 그러나 그것이 영영 이별이 되고 말았다. 야곱(Jacob)이 귀향하는데 20년(B.C.1909년경 : 이삭의 나이 157세, 야곱의 나이 97세)이 걸렸고, 그 사이 리브가(Rebecca)는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야곱(Jacob, '발뒤꿈치를 잡음'이란 뜻, B.C.2006~1859)은 아브라함(Abraham, B.C. 2166~1991)이 100세되던 해에 얻은 이삭(Isaac, B.C. 2066-1886)과 리브가(Rebecca) 사이에서 출생한 둘째 아들(쌍둥이 형인 '에서(Esau)'의 동생)로서, 현재 이스라엘(Israel) 민족의 시조(始組)가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야곱(Jacob)이 귀향할 때 그의 12 아들은 13세의 르우벤(Reuben)을 기점으로 대부분 10대에 속한 나이였다. 당시 요셉(Joseph, B.C.1915~1805)이 6세였을 것으로 보여서다.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유약하고 내게 있는 양떼와 소가 새끼를 데렸은즉 하루만 과히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창세기 33:13/개역한글)
따라서 르우벤(Reuben)은 그의 나이 18세 즈음에 서모(庶母) 빌하(Bilhah : 라헬의 시녀, 단과 납달리의 모친)를 성폭행 했을 것이고, 여동생 딤나의 강건 사건으로 빚어진 셈게인의 학살 사건도 10대 후반의 야곱(Jacob)의 아들들이 가솔(家率)들을 동원하여 주도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제 삼일에 미쳐 그들이 고통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부지중에 성을 엄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칼로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 오고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있는 성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 누이를 더럽힌 연고라."(창세기 34:25-27)
그 일로 야곱(Jacob)은 자식들에게 자신의 방어 능력이 약함을 들어, 주변 족속들의 공격 빌미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이 땅 사람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냄새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리하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창세기 34:30/개역한글)
[야곱(Jacob)의 12 아들 즉, 르우벤(Reuben) : '보라 아들이라', 시므온 (Simeon) : '기도를 들으심', 레위(Levi) : '같이 연합함', 유다(Judah) : '여호와를 찬송함', 잇사갈(Issachar) : '보상 받음', 스블론(Zebulun) : '함께 거처함', 단(Dan) : '하나님의 심판', 납달리(Naphtali) :'경쟁함', 갓(Gad) : '복됨, 행운', 아셀(Asher) : '복 받은자', 요셉(Joseph) : '수치를 제거함', 베냐민(Benjamin) : '기쁨의 아들' 등이다.]
한편, 이삭(Isaac)은 그의 나이 137세(B.C.1929년경)에 이르러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했다. 이는 아마도 임종을 맞이할 때까지 43년간 계속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창세기 27:1/개역한글) "그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능히 분별치 못하고 축복하였더라."(창세기 27:23/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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