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아마도 초막절(草幕節) 절기 중에 있었던 일 같다.
예수님께서 감란산으로 가셨다가 아침에 다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오셔서 절기를 지키기 위해 성전에 온 이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고 계실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 앞에 세웠다.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다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요한복음 8:1~3)
그리고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들이대며 기세등등하게 돌로 칠 자세를 하며 예수님을 압박했다.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한복음 8:4~5)
이는 다분히 예수님을 모욕 주려는 행위였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굽혀서 땅에 무엇을 쓰시다가 일어나셔서 간음한 여인을 잡아 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 하신 후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다.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요한복음 8:6~8)
그러자 그들은 모두 돌아갔고, 간음한 여인만 남았다.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요한복음 8:9~10)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을 향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위로의 말씀을 전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는 말씀과 함께...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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