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4분기에 고점으로 마감한 국내 주가지수는 3번 있었다. 2020년도에 1,415.83포인트[1457.64(3/19)~2873.47(12/30)], 2017년도에 531.81포인트[2026.16(1/2)~2557.97(11/3)], 2016년도에 233.43포인트[1835.29(2/12)~2068.72(10/5)]등이다.
그런데 2024년도에는 455.45포인트[2435.90(1/17)~2891.35(7/11)]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소식에도 2024년 9월 19일 마감한 국내 주가지수는 2580.80포인트였다.
[2024년 9월 18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4.75∼5.0%가 되어 韓美 금리 차이는 1.50%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2023년 1월 13일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올린 바가 있다. (한국은행 보도자료, "통화정책방향", 2023.1.13)]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향후 경기 등을 감안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가 엿보이지만 금리인하 진입 이후 현재 경기 상황이 침체로 가느냐, 연착륙으로 가느냐는 이제 시장의 몫이 되었다. 거기에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 심리가 남아 있고, 올해 연말까지 0.5%p의 추가 인하도 예고하고 있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변동성도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주식이나 펀드 투자는 공격적 보다는 방어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진다. 예를 들면, 신용거래는 피하고 현금 보유는 늘리는 방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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