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을 보면 "도천승지국 경사이신 절용이애인 사민이시(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라는 글이 나온다. 어떤 일을 하건 사람은 자기의 직업을 존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신용을 얻고 못 얻는 것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의 평소의 행동에 달려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빚을 지게 된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로마서 13:8)
'빚은 슬픔의 근원(Borrowing makes sorrowing)이란 말이 있다. 이는 빚을 지면 슬픈 신세(身世)가 된다"는 뜻이다. 대추나무 연 걸리듯 빚을 많이 져서 꼼짝도 못하는 상태(狀態)를 "over head and ears whith debt(빚으로 머리와 귀까지 파묻힌)"으로 표현(表現)한다.
그런데 '슬픔의 근원'이 또 있다. 남의 빚(Borrowing)에 보증을 선 이들이다. 보증(Warranty)은 누군가를 위해 그를 신뢰하고 그와 함께 일을 도모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웃을 위하여 담보나 보증(put up security)을 섰으면 속히 취소하라'고 권고한다.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 만일 갚을 것이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네가 어찌 그리하겠느냐."(잠언 22:26~27/개역한글) "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잠언 17:18/개역한글)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구원하되 네 눈으로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로 감기게 하지 말고 노루가 사냥군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잠언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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