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 속에 있는 마음만이 알 수 있듯이 하느님의 생각은 하느님의 성령만이 아실 수 있습니다."(고린도전서 2:11/공동번역)
이는 세상을 살아 가는 우리가 성령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된다. 오직 성령님 만이 하나님의 생각(thoughts of God)을 잘 알고 계셔서 우리를 그 분의 뜻에 맞게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반면, 사탄의 영(spirit of the satan)은 세상의 영(spirit of the world)을 동원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Spirit of God)을 거부 하도록 유도한다. 여기서 세상의 영(spirit of the world)은 세상에서 얻은 지식이나 학문이나 지혜나 경험 등을 통해 매사를 판단케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즉 인간이 지닌 혼적(魂的) 사고(思考)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혼(soul)은 우리의 인격(人格)이 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혼(魂)은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혼(魂)의 작용에 의하여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게 된다. 그래서 혼은 의지, 지성, 감정 등의 기능을 지닌다. [워치만 니(Wachi Manni), "영에 속한 사람", 1968]
이에 사도 바울(Paul, ? - 67)은 55년경 마게도냐(Macedonia)에서 고린도인들 뿐 아니라 헬라 남부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내기 위해 기록한 두 번째 서신(Paul's Second Letter to the Corinthians)에서 '우리가 받은 성령은 세상이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은 세상이 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의 선물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고린도전서 2:12/공동번역)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이 주는 지식이나 지혜나 학문으로가 아닌 은총의 선물 즉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말씀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그 은총의 선물을 전하는 데 있어서도 인간이 가르쳐주는 지혜로운 말로 하지 않고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말씀으로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영적인 것을 영적인 표현으로 설명합니다."(고린도전서 2:13/공동번역)
그러다보면 하나님의 영(Spirit of God)에 속한 자들과 세상의 영(spirit of the world)에 속한 자들 간의 충돌은 불가피 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선택은 우리 각자의 몫이다.
"그러나 영적이 아닌 사람은 하느님의 성령께서 주신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게만 보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으므로 그런 사람은 그것을 이해하지도 못합니다."(고린도전서 2:14/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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