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Paul, ? - 67)은 복음 사역을 위해 함께 수고하는 동역자를 '멍에를 같이한 자'로 표현하였다.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빌립보서 4:3)
여기서 멍에(yoke)는 쟁기나 수레를 끌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나 소의 목에 메우는 '가로나무'를 가리킨다. "여호와의 명하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민수기 19:2)
멍에(yoke)는 일자형으로 곧은 것, 반달꼴로 굽는 것의 2가지가 있다. 곧은 멍에는 2마리의 소가 쟁기를 끌 때, 굽은 멍에는 1마리가 쟁기나 달구지를 끌 때 쓴다. 험한 길에서 달구지가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경우, 마소만은 다치지 않게 하려는 배려이다.
북한 지방에서는 달구지의 챗대에 멍에를 고정시켜서 멍에 목에 걸 뿐, 멍에 끈은 쓰지 않는다. 이에 사도 바울(Paul)은 소와 나귀의 부조화(소와 나귀는 보폭과 끄는 힘이 서로 다르기 때문임)를 빗대어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권면 하였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고린도후서 6 : 14-16)
그러나 성경에서 멍에는 때때로 압력, 억압, 제한 등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창세기 27:40)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열왕기상 12:4)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사도행전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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