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사도행전 2:46~47)
초대 교회 당시 교회(Church : '회중의 모임', '함께 불러내어 만남'이란 뜻)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들의 공동체, 즉 그 모임에 사용되는 집회 장소를 지칭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예배를 드리는 예배당을 의미한다.
교회의 어원인 그리스어 '에클레시아(ekklēsia)'는 원래 그리스 시민들의 공적 집회(의회) 등에 사용 되었던 말을 전용한 것으로서, <부름받은 자들의 모임>을 뜻한다. 또한 독일어의 'kirche'는 '주께 속했다'는 헬라어의 뜻에서 유래되었다.
이러한 교회의 효시는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후 3일 만에 부활 하심에 따라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세주>라고 고백한 체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모양을 갖춘 교회의 설립은 30년경 시반월(태양력 5~6월) 6일경 예루살렘의 한 다락에 모여 있던 제자들(120여명)은 성령께서 임하시는 성령강림(聖靈降臨)을 경험한 이후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다.
그 때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사도들을 중심으로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고, 그에 따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불어나 믿는 사람들끼리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이 있는 이들은 그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사도행전 2:43~45)
그리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 결과 그들은 새로운 능력을 부여 받아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고, 섬기고, 나누고, 공의와 평화를 몸소 실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루살렘 교회는 로마제국(Rome Empire, B.C.27-A.D.395)의 네로(Nero Claudius Caesar Augustus Germanicus, 54-68) 황제 때 박해가 닥치자 박해를 피해 그리스도인들은 지방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생산 활동이나 수입을 늘리는 일은 없고 넉넉하게 ‘통용’만 하던 예루살렘 공동체는 이제 외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을 정도로 가난해졌다.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사도행전 11:29∼30)
그 무렵에 생긴 교회가 안디옥 교회다. 이렇게 시작한 그리스도교는 바울 사도(Paul, B.C.2 - A.D.67)의 등장과 함께 점차 세계로 확장된다.
이후 소아시아 지방에서 유럽으로 확장된 기독교는 처음 300여년 동안은 로마에 의해 박해를 받아왔으나 313년 콘스탄티누스 Ⅰ세(Constantinus I, 274.2.27~337.5.22)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이후부터 포교(布敎)의 자유를 얻고 양적으로 급성장을 이루게 된다.
321년 로마는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법률을 발표했고, 323년에는 콘스탄티누스 Ⅰ세(Constantinus I)가 제국 전체를 통일하게 되면서 로마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이 그리스도교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따라서 교회의 특성을 요약해 보면, '하나님의 사람들,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이 그것이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건물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속해 있으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고린도후서 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