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때, 즉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의 때가 임박하게 되자 사탄(Satan)은 극렬(極烈)한 저항을 시작했다. 애굽(Egypt)의 새 왕(new king)을 통해서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출애굽기 1:8/개역한글)
이는 이미 하나님의 선지자 아브라함(Abraham, B.C.2166~1991) 때 예고된 사항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세기 15:13~14/개역한글)
그리고 430년의 세월이 흐르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Egypt)으로부터 이끌어 내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 삼십년이라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출애굽기 12:40~41/개역한글)
[여기서 430년은 야곱(Jacob)이 130세(B.C.1876)에 애굽(Egypt)으로 내려간 해를 기준으로, B.C.1446년경 모세(Moses, B.C.1527~1406)가 이끄는 이스라엘(Israel) 민족의 출애굽 대 이동이 라암세스(Rameses)에서 시작된 해를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때가 임박했을 때 시련의 때가 극치를 이룬다는 사실이다. 즉 이 시기는 사탄(Satan)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때여서 더욱 그렇다. 사탄(Satan)은 기회를 포착하면 아주 집요하다. 특히 하나님의 자녀들의 약점을 잘 파고들어 공격한다. 뿐만 아니라 사탄(Satan)은 필요하면 언제든 악한 자를 골라내어 격동시켜 악을 도모한다.
[실제로 B.C.975년경 이스라엘의 다윗(David, B.C. 1040-970) 왕은 사단의 격동(moved)에 의해 이스라엘의 인구조사를 실시함으로 하나님께 죄를 지은 바가 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의 뜻에 철저하게 충성하지 못할 때 사단이 그 허약한 논리를 비집고 파고들어 다윗의 판단을 왜곡 또는 비약시킨 사건이 다."사탄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일어나서, 다윗(David)을 부추겨,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게 하였다."(역대상 21 : 1 / 표준새번역)]
또 다른 사례도 있다. B.C.1446년경 출애굽을 앞두고 이스라엘은 엄청난 시련에 봉착했었다. 그들은 애굽(Egypt) 왕 바로(Pharaoh)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Pithom and Rameses)을 건축하는데 혹독하게 동원되었다.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출애굽기 1:11/개역한글)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worked)를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출애굽기 1:13~14/개역한글)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Satan)이 지배하는 세상 나라들의 통치자에 의해 격게되는 시련의 때가 왕성할수록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임박했음을 깨달아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책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처지를 생각하시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출애굽기 2:23~25/개역한글)
[여기서 권념(眷念, concerned)은 '돌아보아 생각한다', '굽어 살펴 주신다', '관심을 갖다', '처지를 생각하다' 등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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