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Paul, ?~67)은 에베소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Timothy)에게 보낸 첫 서신에서 다음과 같이 목회 할 것을 당부했다. 이 서신은 사도 바울(Paul)이 에베소에서 3년 간 머물고 난 후 적어도 8년이 경과 된 62-64년 경으로 보고 있다.
첫째, 목회자의 권위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디모데전서 4:12)
이는 혹시나 발생하게 될 교회 내의 분쟁에 대비 그 권위로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장로에 대한 송사는 두 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 꾸짖어 나머지 사람으로 두려워하게 하라."(디모데전서 5:19~20)
둘째, 늙은 아낙네들(old women)이나 좋아하는 속 된 이야기들(worldly fables)에 귀 기울이지 말고 오직 경건(敬虔)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했다. 경건(敬虔)은 범사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현재와 장래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디모데전서 4:7~8)
셋째,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며 자신을 정결케 하라고 했다.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디모데전서 5:22)
이는 자칫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을 좇는 사람들과의 변론을 피하기 위해서다.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디모데전서 6:20~21)
넷째, 부한 자들을 명하여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사업에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도록 가르칠 것을 당부했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디모데전서 6:17~18)
그리고 교회 내에서 직분자를 정할 때에는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로 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디모데전서 3:2~4)
이는 교회 내 모든 직분자(職分者)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함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로마서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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