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사도 요한(Apostle John)이 제11대 로마황제 도미티아누스(Titus Flavius Domitianus, 81.9.14~96.9.18) 때 밧모섬(Patmos island)으로 유배 되어 95년경 어느 주일 아침에 동굴에 들어가 홀로 예배를 드리던 중에 경험한 7년 대환란과 관련된 환상의 일부이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 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요한계시록 1: 9)
당시 사도 요한(Apostle John)은 환상을 통해, 하늘에서 해(Sun)를 입은 한 여자가 그 머리에는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썼는데, 그 여자는 출산을 앞두고 아파서 부르짖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요한계시록 12: 1~2)
그리고 동시에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큰 붉은 용이 나타나 막 해산하려는 그 여자가 아기를 낳기만 하면 그 아기를 삼켜버리려고 그 여자 앞에 지켜 서 있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그런데 그 용은 자기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휩쓸어 땅으로 내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요한계시록 12: 3~4)
바로 그 때 그 여인이 낳은 아이는 하늘로 올리워지고 아이를 낳은 그 여인은 즉시 하나님께서 예비 해 놓으신 곳으로 피신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 여인은 일천 이백 육십일(42개월) 동안 보호를 받는다.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요한계시록 12:5~6)
이는 7년 대환난의 반을 뜻하는 온건한 핍박의 시기로서, 이 때 교회는 사단의 무리들에 의해 선교가 단절된다.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요한계시록 12:13~14)
이후 '여자(woman)' 공격에서 실패한 용(사단)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기 위해 '바다 짐승(a beast coming out of the sea)'을 상징하는 로마 도미티아누스(Domitianus) 황제 같은 자를 선택하고 그 짐승에게 마흔 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줌으로서 전쟁을 주도한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요한계시록 12:15~17)
그 때 하나님의 교회와 그 백성들을 핍박 하는 사단의 세력들 대응하기 위해 하늘로부터 권세를 받아 두 증인이 파견되지만 두 증인은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과 더불어 전쟁을 하다가 죽임을 당한다.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터인즉."(요한계시록 11:7)
그 결과 성도들(하나님을 섬기는 열방과 약속의 백성들)은 짐승(사단의 통제를 받는 세상의 사악한 통치자)에게 패함으로 땅에 사는 자들은 모두 짐승에게 굴복하고 그를 경배 하게 된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 하며 짐승에게 경배 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요한계시록 13:4~5)
이를 지켜본 짐승의 집단들은 환호성을 지르지만 곧 두려움으로 반전된다.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요한계시록 11:11)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나 되었고, 두 증인은 부활하여 하늘로 올려졌기 때문이다.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세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요한계시록 11:12~14)
그러므로 우리는 죽임 당한 어린 양(그리스도)의 생명 책에 녹명 되지 못함을 두려워 해야 한다. 생명책(the book of life)은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의 기준이 되는 책, 즉 인간의 행위를 기록한 책이기 때문이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요한계시록 20:12)
이 책에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가게 되는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누가복음 10:20)
따라서 이 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지고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못한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요한계시록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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