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양과 염소의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이 있다. 세상 끝이 이르러 예수님이 재림 하시게 되면 예수님은 심판의 주가 되신다. 그 때 모든 민족은 그 행위에 따라 양(sheep)과 염소(goats)로 분류된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태복음 25:31~33)
오른편으로 분류된 양(sheep)은 복 받은 자들로서, 그들에게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게 된다. 그들의 선한 행위가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마태복음 25:34~36)
반면, 왼편으로 분류된 염소(goats)는 저주 받을 자들로서,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게 된다. 그들의 행위가 악했기 때문이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마태복음 25:41~43)
이처럼 심판의 때에 악인은 영벌(eternal punishment)에, 의인은 영생(eternal life)으로 들어가게 된다.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5:46)
이 비유는 세상의 끝이 되면 그 때 주님께서 보내신 추수군 천사들에 의해 그동안 불법을 행했던 '악한 자의 아들'인 가라지들(weeds)은 모두 거두어져 풀무 불에 던져 지는 '가라지 비유(weeds parables)'와도 유사하다.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마태복음 13:40~42)
비록 그들은 지금 밭의 밀(wheat) 처럼 승승장구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세상 끝에 이르면 가라지(weeds)로 밝혀질 것이기 때문이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태복음 13:30)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요한계시록 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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