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1447년경.
하나님께서는 모세(Moses, B.C.1527~1406)를 부르시어 애굽(Egypt)으로 파송시키셨다. 이스라엘을 애굽(Egypt)으로부터 해방시키시기 위해서다. 그 때 사탄(Satan)이 따라붙었다.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서다.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요한계시록 16:13~14)
[본래 사탄(Satan)은 히브리어로 '적', '고소자', '대적하는 자'라는 뜻으로, 후에 정관사가 붙어 초자연적인 존재로서의 악령인 "사탄(=마귀, 악마, 귀신들의 首長)"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여기서 '마귀'는 헬라어의 '디아볼로스'(틈으로 던지는 자)로, 마음의 틈으로 파고들어 분(忿)의 씨앗을 점점 키움으로써 극도의 증오심과 살의(殺意)까지 품게한다.]
이는 애굽(Egypt) 왕 '바로의 마음이 강퍅했다(harden Pharaoh's heart)'는 사실에서도 잘 나타난다. 사람이 '강퍅하다(harden)'는 것은 '악한 영(evil spirit)'이 사람의 마음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고 나의 표징과 나의 이적을 애굽 땅에 많이 행하리라마는 바로가 너희를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더하여 여러 큰 재앙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찌라."(출애굽기 7:3~4/개역한글)
[성서는 영적 세계에서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어둠의 세력이 존재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어둠의 세력은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과 인류를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서 멀어지게 만들기 위해 죄와 악을 심어주고 인간실존을 하나님의 형상에서 멀어지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 세계의 우두머리를 성경에서는 사탄(satan)이라 부르고 그의 졸개들을 가리켜 악마(devil), 악령(evil spirit) 또는 귀신(demon)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모세(Moses)와 아론(Aaron, B.C.1530~1406)이 애굽(埃及)의 바로(Pharaoh)에게 가서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기적을 나타내 보이자 바로(Pharaoh)도 애굽(埃及)의 술객들로 그와 같은 행위를 보여 주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된지라 바로도 박사와 박수를 부르매 그 애굽 술객들도 그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되."(출애굽기 7:10~11/개역한글)
이는 사탄(satan)도 자신이 부리는 인간을 통해 그의 능력을 나타냏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당시 모세(Moses)를 대적하여 이적을 행했던 바로(Pharaoh)의 마술사들은 얀네(Jannes : 유혹하는 자)와 얌브레(Jambres : 반란을 일으키는 자)였다.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저희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리운 자들이라."(디모데후서 3:8)
그러므로 우리는 사단(satan)의 하수인이 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 사단(satan)의 하수인은 진리를 대적하고, 그 마음이 부패하여 믿음에 관하여는 버리운 자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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