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1446년경 아빕월(month of Abib) 14일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해내셨다.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출애굽기 13:4/개역개정) [여기서 아빕(Abib)은 '(곡식이) 익다, 여물다'라는 뜻을 가졌는데, 아마도 보리가 익는 계절에서 파생된 단어인듯 하다. 후에 바벨론 유수 기간(B.C.586∼516)을 거치면서 니산월(현대달력의 3~4월에 해당되며, 바벨론 달력으로는 1월)로 변경 되었다.]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출애굽기 13:6~7/개역개정)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출애굽기 12:51/개역개정) [개역한글에서는 '무리'를 '군대'(divisions)로, 공동번역에서는 '부대'로 표현]
당시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자손은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만 육십만 명에 이르렀다. 어린 아이들을 포함하면 대략 2백만 명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출애굽기 12:37/개역한글)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택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13:21~22/개역개정)
거기에 덧붙혀서 출애굽 이후 몇 날 지나면 블레셋 사람의 땅을 거쳐 약속의 땅, 즉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갈 수 있었지만 그 길은 블레셋과 전쟁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쟁 경험이 없는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차원에서 그 길을 피하여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므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펼치시는 '홍해 도하사건(The crossing of the Red Sea)'을 경험하게 하셨다.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출애굽기 13:17~18/개역개정)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바로 그러한 능력의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에게는 언제나 소망이 있는 것이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애굽기 14:13~14/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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