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 일곱째 인을 떼신 이후 순서에 따라 네째 천사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진노의 대접을 쏟을 때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웠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회개치 아니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했다.
"네째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며 또 회개하여 영광을 주께 돌리지 아니하더라."(요한계시록 16:8-9)
이는 인간의 강팍함을 그대로 드러낸 행위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인간의 강퍅함은 B.C.1446년경 이스라엘의 출애굽 당시 애굽에 내려진 재앙 때와 유사하다. "바로가 비와 우박과 뇌성의 그친 것을 볼 때에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강케 하니 그와 그 신하가 일반이라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출애굽기 9:34~35/개역한글)
한편, 계시록은 출애굽에서 나타났던 재앙, 즉 흑암을 예고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출애굽기 10:21~22/개역한글)
"네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요한계시록 8:12-13)
특히 위 계시는 30년경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으심을 사흘 앞두시고 세상 끝 날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 하신 즉, 감람산 강화의 내용과 일치한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마태복음 24:29)
여기서 '해, 달, 별' 등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네째 날에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창세기 1:16~17)
따라서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운다'는 것은 오존층(ozone layer)이 파괴됨을 의미한다. 오존층(ozone layer)은 성층권 상층에 오존(ozone)이 밀집해 있는 층을 말한다. 인간과 생물에 해로운 강력한 태양 자외선은 이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상까지 도달하지 않는다.
만약 오존층(ozone layer)이 파괴되면 과도한 자외선이 지구표면에 도달, 백내장과 피부암을 일으킨다. 또 농작물이나 해양의 식물 플랑크톤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참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해 애굽(Egypt) 땅에 비취는 태양을 가려 3일 동안 더듬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캄캄한 흑암(total darkness covered)'을 내리셨다. 그 날은 창조주 하나님의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황무와 패괴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 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스바냐 1:15/개역한글)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흑암이 이르기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장래에도 우리에게 흑암이 이를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늘날에도 창조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재난이 세계 곳곳에 일어나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한다. 늘 교만치 않도록.
"너희는 들을찌어다, 귀를 기울일찌어다, 교만하지 말찌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전, 너희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기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예레미야 13:15~16/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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