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신명기 34:4~6/개역한글)
B.C.1406년경 하나님의 종 모세(Moses, B.C.1527~1406)는 120년 동안의 생을 마감하고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buried in Moab, in the valley opposite Beth Peor)에 장사되었다.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 이십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신명기 34:7/개역한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묘(grave)를 숨기셨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그 이유는 하나님만이 아신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유다서 1:9/개역한글)
다만 모세(Moses)는 신약 시대 때 다볼(Tabor : '높은 산'이란 뜻)에서 변형 되어 예수님과 엘리야와 함께 나타난적이 있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마태복음 17:1-4)
[참고] 모세의 자리( Moses' seat)는 유대인들의 회당에 놓여 있던 돌의자를 말한다. 원래 모세가 앉던 자리라고 주장되 온 이 돌의자는 모세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서기관이 백성에게 가르침을 베풀 때 사용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권위를 빙자한 위선을 책망 하셨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마태복음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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