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세가 심상치 않다. 2025년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했다는 주요외신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마치 B.C.1406년경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에게 전한 모세(Moses, B.C.1527~1406)의 메시지를 연상시킨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상하게도 하시고, 낫게도 하시는 능력 자'가 되신 다는 것'.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줄 알라 나와 함께 하는 신이 없도다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자 없도다."(신명기 32:39/개역한글)
"보수는 내 것이라 그들의 실족할 그때에 갚으리로다 그들의 환난의 날이 가까우니 당할 그 일이 속히 임하리로다."(신명기 32:35/개역한글) "나의 번쩍이는 칼을 갈며 내 손에 심판을 잡고 나의 대적에게 보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할 것이라."(신명기 32:41/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일찌기 만방에 땅을 나누어주시고, 인류를 갈라 흩으실 때, 그 수효만큼 경계를 그으시고 민족들을 내셨지만 인간의 탐욕은 가면 갈 수록 더해져 아주 극한 전쟁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지극히 높으신 자가 열국의 기업을 주실 때, 인종을 분정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신명기 32:8/개역한글)
이에 하나님께서는 애초에 그들을 향하여 분노하시고 재앙을 내리시려고 하셨지만 그쯤에서 멈추셨다. "내가 재앙을 그들의 위에 쌓으며 나의 살을 다하여 그들을 쏘리로다 그들이 주리므로 파리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파멸에게 삼키울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신명기 32:23~24/공동번역)
이는 자칫 대적(enemy) 원수들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자신의 공과로 가로챌 수 있기 때문이었다. "원수들이 설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들을 못살게 구는 자들이 멋도 모르고 저희의 주먹이 억센 것이지 야훼가 이 모든 일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하며 으스대게 할 수는 없었다."(신명기 32:27/공동번역)
그럼에도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노와 재앙은 인간들의 사악한 행동여하에 따라 언제든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 생각없는 민족, 철없는 것들, 조금이라도 셈이 슬기로웠더라면 알아차렸을 터인데! 저희들이 장차 어찌 될는지 깨달았을 터인데!."(신명기 32:28~29/공동번역)
[참고] 경계표(property lines)란 토지 등기제도가 채 발달 되지 않았던 고대 사회에서 전답이나 택지의 구획 또는 행정 구역 등을 구분 표시하기 위하여 글을 새겨 세워 놓은 돌(landmark), 곧 지계석(地界石)을 가리킨다.
따라서 지계석(地界石)을 옮기는 행위는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기업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중대한 범법 행위 였다.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찌니라."(잠언 22:28/개역한글)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외로운 자식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잠언 23:10/개역한글)
"博厚(박후) 配地(배지), 高明(고명) 配天(배천), 悠久(유구) 無疆(무강). 如此者(여차자) 不見而章(불현이장), 不動而變(불동이변), 無爲而成(무위이성). 天地之道(천지지도) 可一言而盡也(가일언이진야), 其爲物不貳(기위불불이), 則其生物不測(즉기생물불측). 天地之道(천지지도) 博也厚也高也明也悠也久也(박야후야고야명야유야구야)." [중용(中庸) 26장(二十六章)]
"넓고 두터움은 땅과 짝하고, 높고 밝음은 하늘과 짝하며, 오래 이어짐은 경계가 다함이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자는 보이지 않아도 나타나고, 움직이지 않아도 변화하며,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천지의 도는 한마디 말로 다할 수 있으니, 그 물건 됨이 둘이 아니고 한결 같은지라, 그것이 사물을 내는 것이 측량할 수 없는 것이다. 천지의 도는 넓고, 두텁고, 높고, 밝고, 멀고, 오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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