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겻이라."(민수기 3:12)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민수기 8:14/개역한글)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일절 초태생 곧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으로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모든 처음 난 자를 치던 날에 내가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으로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민수기 8:16~18/개역한글)
레위(Levi, '친함' 또는 '연합'의 뜻, 수는 137세)는 야곱(Jacob, B.C. 2006~1859)의 첫 번째 아내 레아(Leah)에게서 세 번째로 태어난 아들로 레위(Levi) 지파의 조상이다. 남편 야곱(Jacob)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Leah)를 위로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세 번째 아들을 주신 것이다.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창세기 29:34 /개역개정)
이러한 레위(Levi)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게르손(Gershon), 고핫(Kohath), 므라리(Merari) 등이다.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며."(역대상 6:16)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모세(Moses, B.C.1527~1406), 아론(Aaron, B.C. 1530~1406), 미리암(Miriam) 삼남매는 레위(Levi)의 장자 고핫(Kohath)의 후손인 아므람(Amram)의 자녀들이다.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수는 일백 삼십 삼세이었으며 므라리의 아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 연치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아므람이 그 아비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취하였고 그가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수는 일백 삼십 칠세이었으며."(출애굽기 6:18-20)
하나님께선 레위(Levi)와 아론(Aaron)의 후손을 택하여 장막과 성전에서 제사드리는 제사장직을 맡게 하셨으며,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살도록 거룩하게 구별하셨다.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을 발리우고 거룩히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은 제사장들이라."(민수기 3:2~3)
특히 게르손(Gershon), 고핫(Kohath), 므라리(Merari) 등 세 가문에게는 각기 다른 직무가 부여 되었다. 그 중 므라리 자손들(Merarites)이 더 많은 직무가 부여된 것 같다.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을 준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 다음 게르손 자손들(Gershonites)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넷이 주어졌고, 고핫 자손들(Kohathites)에게는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어서다.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넷을 주었고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을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로 감독케 하였으나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민수기 7:7~9/개역한글)
B.C.1445년경 하나님의 성막을 위해 준비된 레위(Levi) 족속들은 삼십세에서 오십세를 기준으로 팔천 오백 팔십명이었다.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족장들이 레위인을 그 가족과 종족대로 다 계수하니 삼십세 이상으로 오십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입참하여 일할만한 모든 자 곧 그 계수함을 입은 자가 팔천 오백 팔십명이라."(민수기 4:46~48/개역한글)
그 중 게르손 자손들(Gershonites)은 삼십세에서 오십세를 기준으로 이천 육백 삼십명이었다. "게르손 자손의 그 가족과 종족을 따라 계수함을 입은 자는 삼십세 이상으로 오십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만한 모든 자라 그 가족과 종족을 따라 계수함을 입은 자가 이천 육백 삼십명이니."(민수기 4:38~40/개역한글)
그리고 고핫 자손들(Kohathites)은 삼십세에서 오십세를 기준으로 이천 칠백 오십명이었다. "모세와 아론과 회중의 족장들이 고핫 자손들을 그 가족과 종족대로 계수하니 삼십세 이상으로 오십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만한 모든 자 곧 그 가족대로 계수함을 입은 자가 이천 칠백 오십이니."(민수기 4:34~36/개역한글)
또한 므라리 자손들(Merarites)은 삼십세에서 오십세를 기준으로 삼천 이백명이었다. "므라리 자손의 가족 중 그 가족과 종족을 따라 계수함을 입은 자는 삼십세 이상으로 오십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만한 모든 자라 그 가족을 따라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삼천 이백명이니."(민수기 4:42~44/개역한글)
① 게르손(Gershon='축출' 또는 '거기 나그네가 됨'이라는 뜻)은 야곱(Jacob)의 셋째 아들인 레위(Levi)의 장자로서, 립니와 시므이의 부친이 된다.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출애굽기 6:17)
그의 후손들은 성막 및 그 부품을 맡았는데, 성막을 옮길 때 그들은 덮개와 휘장과 문장 등 막는 것들을 운반 하였으며, 이러한 일들은 아론의 넷째 아들인 이다말(형 둘이 죽자 엘르아살 다음으로 둘째 역할를 하게 되었는데, 주로 성막 건축의 재정을 맡았다)의 감독 아래 이루어졌다.
"게르손 가족의 할 일과 멜 것은 이러하니 곧 그들을 성막의 앙장들과 회막과 그 덮개와 그 위의 해달의 가죽 덮개와 회막 문장을 메이며 뜰의 휘장과 및 성막과 단 사면에 있는 뜰의 문장과 그 줄들과 그것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를 메이며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맡아 처리할 것이라 게르손 자손은 그 모든 일 곧 멜 것과 처리할 것에 아론과 그 아들들의 명대로 할 것이니 너희는 그들의 멜 짐을 그들에게 맡길 것이니라 게르손 자손의 가족들이 회막에서 할 일이 이러하며 그들의 직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이다말이 감독할찌니라."(민수기 4: 24-28)
② 고핫(Kohath= '집회하다'의 뜻, 수는 133세)은 야곱의 셋째 아들인 레위의 둘째 아들로 모세와 아론, 미리암의 조부가 된다. "고핫에게서는 아므람 가족과 이스할 가족과 헤브론 가족과 웃시엘 가족이 났으니 이들이 곧 고핫 가족들이라."(민수기 3:27)
고핫(또는 '그핫')의 자손들은 출애굽 후인 B.C.1445년 경부터 성소의 제일 중요한 부분 즉 궤, 진설병상, 등대, 분향단, 번제단 및 그 부속 기기들을 맡았다. "그들의 맡을 것은 증거궤와 상과 등대와 단들과 성소에서 봉사하는 데 쓰는 기구들과 휘장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며."(민수기 3:31)
그러나 그들은 성막 안의 성물에 대해서는 조심하도록 경고를 받았다. 이는 그들에게 주어진 책임 한계를 엄격하게 지켜야 함을 의미한다.
"너희는 고핫 족속의 지파를 레위인 중에서 끊어지게 말찌니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너희는 이같이 하여 아론과 그 아들들이 들어가서 각 사람에게 그 할 일과 그 멜 것을 지휘할찌니라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 것은 죽을까 함이니라."(민수기 4:18-20)
또한 그의 후손들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도 담당했다.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역대하 20:19)
③ 므라리(Merari : '쓴 맛'이라는 뜻)는 레위의 셋째 아들이다. 그의 자손들은 이다말의 지휘 아래에서 성막의 목재를 운반하는 일을 담당했다.
"너는 므라리 자손도 그 가족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되 삼십세 이상으로 오십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이 이러하니 곧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사면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그 말뚝들과 그 줄들과 그 모든 기구들과 무릇 그것에 쓰는 것이라 너희는 그들의 맡아 멜 모든 기구의 명목을 지정하라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이 그 모든 사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민수기 4:29-33)
이들의 회막봉사 직무정년은 25세에서 50세까지였다. "레위인은 이같이 할찌니 곧 이십 오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와서 봉사하여 일할 것이요 오십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그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모시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찌니라."(민수기 8:24~26/개역한글)
[참고] B.C.1446년경 출애굽 이후 가나안을 향하는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순서대로 각 지파의 위치가 정해졌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그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치라."(민수기 2:1-2)
그리고 회막은 진을 치고 있을 때나 진행할 때 항상 이스라엘 진의 중앙에 있도록 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그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더라."(민수기 2:34)
이것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심을 뜻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임재와 거룩함을 보여 주시고, 그들에게 자신을 경외하도록 가르치셨다. "그들로 증거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장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장막 사면에 진을 칠찌며."(민수기 1:50)
그 중 특별히 성결 의식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사장만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하셨다. 이는 제사장일지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이는 이런 직분을 감당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하나님께 드리다가 죽임을 당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위기 10:1-2)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하나님이 제시해 주신 방법이 아닌 것은 허락지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섬길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과 태도를 무시하고 나 자신의 판단에서 나온 내 방법으로 이끌려고 해서는 안된다. 비록 나의 상식에는 맞는 방법일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어긋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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