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전쟁[The battle for conquest of Canaan : B.C.1405~1381]은 하나님께서 25년에 걸쳐 여호수아(Joshua)를 통해 '사악하고 우상숭배에 빠져있던 가나안의 서른 한 명의 왕들'을 멸하신 전쟁이다. "하나는 디르사 왕이라 모두 서른한 왕이었더라."(여호수아 12:24)]
"또 말하되 사시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정녕히 쫓아내실 줄을 이 일로 너희가 알리라."(여호수아 3:10/개역한글) [Canaanites, Hittites, Hivites, Perizzites, Girgashites, Amorites, Jebusites 등]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찌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신명기 7:1~4)
① 헷 족속(Heth tribe)은 본래 가나안(노아의 둘째 아들인 함의 넷째 아들)의 둘째 아들 헷의 후손들이다.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창세기 10:15)
그들은 주로 팔레스타인 남부 지역과 중앙 산지에 정착하여 살았다. "아말렉 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 인과 여부스 인과 아모리 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 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민수기 13:29)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 하다가 그 시체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가로되."(창세기 23: 2-3)
B.C.2029년경에는 아브라함에게 그들의 소유였던 헤브론(cave in the land of Canaan)을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를 매장 할 수 있도록 準價(은 400세겔:우리나라 화폐로 환산하면 약 8천만원에 해당되는 금액임)에 의해 주어졌다. "이와 같이 그 밭과 그 속의 굴을 헷 족속이 아브라함 소유 매장지로 정하였더라."(창세기 23: 20)
그러나 이 족속은 B.C.1410년경 성전(聖戰 : 이스라엘은 언약 백성으로서 이방 민족과 같은 침략 정쟁이 아닌 거룩한 전쟁을 수행)에 의해 모두 진멸 되었다.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찌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대로 하라."(신명기 20 : 16-17)
② 히위족속(Hivites)은 함의 아들인 가나안의 후손이다. 이들은 아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이전에 이미 그곳에 거주했던 초기 원주민 족속들 중 하나이다.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일가 족속과 신 족속과."(창세기 10: 16-17)
70인 역에서는 '히위'를 '호리'로 표기하여 호리족속(Horites)과 동일시 하고 있다. 원래 호리 족속(Horites)은 세일산에 거주했던 원주민을 말한다. 한 때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 '셈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하여 욕보이자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보복한 일이 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창세기 34: 1-2)
이 족속은 기브온에 거주하였는데, 이스라엘에게 진멸을 면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속여 화친을 맺고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여호수아 9: 7)
③ 브리스 족속(Perizzites)은 아브라함(Abraham, B.C. 2166~1991) 시대에 가나안에 살고 있었던 족속이다.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창세기 13:7)
그러나 이 족속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에브라임, 므나셋, 유다 지파 등에 정복되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찐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여호수아 17: 15)
그리고 솔로몬(Solomon, B.C. 990-931) 시대에 이르러 이스라엘의 종이 된 이래 이스라엘의 포로기 이후(B.C.457)까지 잔존했다. "무릇 이스라엘이 아닌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남아 있는 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 자손들을 솔로몬이 역군을 삼아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되."(역대하 8: 7-8)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에스라 9: 1)
④ 기르가스 족속(Girgashites : '진흙 속에 거하는’ 이라는 뜻)은 아브라함(Abraham, B.C. 2166~1991) 시대의 가나안 땅에 흩어져 살던 족속 중의 하나였다. 이 족속은 세상적인 욕망과 바람으로 동기부여 되는 것을 대표한다. 때문에 여리고 백성들과 합하여 이스라엘에 대항하다 진멸당햇다.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창세기 15:21)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붙였으며."(여호수아 24:11)
⑤ 아모리족속(Amorites)은 함의 아들인 가나안의 후예로서, 이들은 사해의 지류인 '아르논강'(모압 최대의 강으로 사해 동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모압 지역을 지나 사해로 들어감) 북쪽 지역에 거주했다. B.C.3000년경 후기부터는 수리아와 팔레스타인에 주로 거주하였다.
따라서 아모리인들은 좁은 의미에서 가나안 산지의 거주민을 가리킨다. 이 족속들은 B.C.1406년경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길을 비켜 달라고 했을 때 대적하다가 크게 살육을 당하였다.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 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대로로만 통행하리이다 하나 시혼이 자기 지경으로 이스라엘의 통과함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파하고 그 땅을 아르논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하였으니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모압 전왕을 치고 그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 손에서 탈취하였었더라."(민수기 21:21-26)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모리 왕 시혼과의 전쟁을 피하려 하였다. 그러나 아모리인들은 먼저 이스라엘을 향하여 도전하였으므로 이스라엘은 그들과 싸워서 이겼다. 그때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을 이긴 것은 하나님의 권능이었다. 그 결과 가나안 민족들은 공포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여호수아 2: 10)
⑥ 가나안족속(Canaanites)은 훗날 로마인들에 의해서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고 불리던(현재 이스라엘과 요르단 지역) 지역의 히브리어식 이름이다. 본래 가나안(Canaan)은 함의 아들로서, 그의 후손들은 여부스 족속(Jebusites), 아모리 족속(Amorites), 기르가스 족속(Girgasites), 히위 족속(Hivites), 알가 족속(Arkites), 신 족속(Sinites), 아르왓 족속(Arvadites), 스말 족속(Zemarites), 하맛 족속(Hamathites) 등으로 이루어졌다.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창세기 10:6/개역한글)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창세기 10:15~19)
⑦ 여부스족속(Jebusites)은 주로 산지에서 살았기 때문에 해변과 요단계곡에 살고 있었던 가나안 족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다. "아말렉 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 인과 여부스 인과 아모리 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 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민수기 13: 29)
가나안 정복 전쟁 당시 유다지파는 예루살렘을 쳐서 취하고 불살랐지만 이들을 쫗아내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여부스 사람은 사사 시대까지 베냐민 지파와 유다 지파 중에 거하였다.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한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날까지 예루살렘에 거하더라."(사사기 1:21)
특히 여부스는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성읍들 중 한 곳이었다.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십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이었더라."(여호수아 18: 28)
그러나 다윗(David, B.C.1040-970) 왕이 통일된 이스라엘 왕국을 지배한 후부터는 여부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추방되었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Solomon, B.C. 990-931) 왕정시대에 이르러서는 성을 건축할 때 노예로 동원되기도 하였다.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남아 있는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 자손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역군을 삼아 오늘까지 이르렀으되."(열왕기상 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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