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케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사사기 3:12/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초대 사사(士師) 옷니엘(othniel : B.C.1374~1334)이 죽은 이후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자 모압 왕 에글론(Eglon king of Moab)을 강성케 하셔서 이스라엘을 18년 동안이나 대적하게 하셨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가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the son of Gera the Benjamite) 왼손잡이 에훗(Ehud : B.C.1316~1236)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의탁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사사기 3:15)
그는 모압(Moab)에 조공을 바치러 가서 에글론 왕(Eglon king of Moab)을 조용히 만나 이야기 하다가 준비해온 검으로 찔러 죽이고 에브라임 산으로 돌아와 모압인 1만명을 죽이고 항복을 받은 후 80년간 이스라엘을 태평하게 하였다.
[모압(Moab='아버지로 부터'의 뜻)은 B.C.2067년경 소돔과 고모라성 멸망 당시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롯(Lot)이 그의 큰 딸과 동침하여 낳은 아들로서 후에 모압족속의 조상이 된다. "큰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족속의 조상이요."(창세기 19:38)]
"무리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 대적 모압 사람을 너희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 맞은편 요단강 나루를 잡아 지켜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그 때에 모압 사람 일만명 가량을 죽였으니 다 역사요 용사라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였더라 그 날에 모압 사람이 이스라엘의 수하에 항복하매 그 땅이 팔십년 동안 태평하였더라."(사사기 3:28-30)
[참고]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1380)의 영도자 여호수아(Joshua, B.C.1491-1381)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그 땅의 우상들을 숭배하게 된다. 이에 하나님은 이방 나라를 통해 이스라엘을 징벌하셨고 이스라엘이 회개하면 사사(士師)를 세워 이방의 압제로부터 건져내셨다.
[사사(士師, Judge)는 '판관' 혹은 '재판관'이란 뜻이다. 이는 히브리어의 '쇼페팀(Shophetim : 심판자들)' 즉,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지혜와 능력을 받아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백성들을 구원하고 보호하며 훈계하고 다스리던 이스라엘의 정치적, 종교적, 군사적 지도자를 말한다. "여호와께서 사사를 세우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게 하셨으나."(사사기 2:16)]
[사사시대 330년(B.C.1380~1050)동안은 이처럼 타락과 회개와 구원이 반복되는 역사였다. 즉 ① 이스라엘의 야웨 배신행위→ ② 야웨의 심판으로서의 외적의 침입→ ③ 백성의 회개와 부르짖음→ ④ 구원자(사사) 파송과 구원→ ⑤ 사사 통치하의 태평시대→ ⑥ 사사의 사후 또 다른 배신행위 등.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사사기 2:3/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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