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사사시대(士師時代, B.C 1375~1050)의 마지막 사사(士師)로서 선지자 및 제사장 역할을 동시 수행한 사무엘(Samuel, B.C 1103~1017)은 B.C 1050년경 사울(Saul, B.C.1090 ~1010)을 이스라엘의 제 1 대 왕(B.C.1050 ~1010)으로 즉위 시킨 후 공적으로 이스라엘 앞에 섰다. 그리고 자신은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당시 선지자 사무엘(Samuel)은 기도하기를 쉬는(failing to pray for you) 행위 자체를 죄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사무엘상 12:23/개역한글)
사도 바울(Paul, ?~67)도 2차 전도 여행(51-53) 중이던 52년 경에 고린도에서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써 보낸 서신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pray continually)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권면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7~18/개역한글)
기도(祈禱, Prayer)는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와 회개와 소망을 아뢰는 것으로, '성도와 하나님과의 교제 및 대화와 영적 호흡"이라고 정의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한복음 14:13-14)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야고보서 5:13~16/개역개정)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 물론 원칙적으로는 바뀌지 않는다.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그들이 금식할찌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 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찌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멸하리라."(예레미야 14:11~12)
하지만 그것은 기계적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역동적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그 뜻을 조절해 주기도 하신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출애굽기 32:14)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 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 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줄 알찌니라."(창세기 20:7)
진실한 기도는 언제나 마음의 기도이다. 기도는 본질적으로 하나님과의 내면적 관계요, 그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는 자로서, 세상에 그 어떤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것'을 좇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모두 헛되기 때문이다.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사무엘상 12:21/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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