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Philippians)는 62년 사도 바울(Paul, ? - 67)이 로마의 옥에 갇혀 있을 때 자신이 마케도니아(Macedonia)에 세운 그리스도교 공동체 빌립보인들에게 보낸 편지(Letter of Paul to the Philippians)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빌립보서 1:1)
바울(Paul)은 그의 서신에서 자기가 처형될 날이 가까이 왔음을 알았지만 빌립보(Philippi) 사람들을 다시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옥에 갇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서신을 기록할 당시 바울(Paul) 곁에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Timothy)가 함께했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빌립보서 1:12~13)
바울(Paul)은 제 2차 전도 여행 때(50-52) 드로아에서 환상을 본 뒤에 마케도니아(Macedonia)로 건너가서 그 지 방 수도인 빌립보(Philippi)에 들렸었다. 당시 빌립보(Philippi)는 로마의 식민지로서 정치의 중심지 였지만 유대인의 회당은 없었다. 그럼에도 빌립보(Philippi)는 구라파(歐羅巴)에서 제일 먼저 교회가 세워졌다.
최초의 신자는 빌립보(Philippi) 두아디라(Thyatira)성에 있는 시장에서 자줏빛 옷감을 팔던 여인 루디아(Lydia)였으며, 바울(Paul)과 실라(Silas)가 마귀들린 여종 하나를 고쳐준 탓으로 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서 옥사장과 그의 집의 식구가 회개하여 마침내 빌립보(Philippi)에 교회가 설립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세워진 빌립보(Philippi)교회의 교인들은 바울(Paul)이 데살로니가(Thessalonika) 교회에 갔을 때에도 한 두번 도운 일이 있었고, 로마 감옥에 있을 때에도 에바브로디도(Epaphroditus) 편에 돈을 보내어 그로 하여금 바울(Paul)을 시종 들게 했다.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빌립보서 4:16~18)
그 후 에바브로디도(Epaphroditus)가 중병에 걸려 거의 죽게 되었다가 회복되어 빌립보(Philippi)에 돌아가기를 원했으므로 그 기회에 이 편지를 썼다. 에바브로디도(Epaphroditus : '사랑스러운'이란 뜻)는 신앙과 수고와 영적인 싸움에서 바울과 연합한 자였고, 바울(Paul)의 신실한 동역자였다. 그래서 그는 빌립보(Philippi)교회 교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빌립보(Philippi)교회의 교인들이 '에바브로디도(Epaphroditus)'의 중병으로 인하여 근심한다는 소식을 접한 바울(Paul)이 그를 빌립보(Philippi) 교회에 보낸 것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이는 그가 만일 중병으로 인하여 죽게 될 경우 빌립보(Philippi) 교인들은 더욱 근심하게 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저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저를 긍휼히 여기셨고 저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빌립보서 2:25-27)
그리고 사도 바울(Paul)은 빌립보서 말미에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옳은 것과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립보서 4:8)
이 말씀은 곧 우리가 우리 마음에 품어야 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5/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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