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경 시반월(태양력 5~6월) 6일경 성령께서 임하시는 오순절(五旬節)을 경험한 제자들은 한 껏 성령의 충만함으로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9시(오후 3시)에 베드로(Peter, ?-68)와 요한(John)이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가다가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가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는 것을 보았다.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앉히기 위해서다.
"제 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쌔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사도행전 3:1~2)
자리를 잡은 그 앉은뱅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성전에 들어가는 이들에게 구걸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때 베드로(Peter)와 요한(John)이 성전으로 들어가다가 그와 마주쳤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 가려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베드로가 요한으로 더불어 주목하여 가로되 우리를 보라 하니 그가 저희에게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사도행전 3:3~5)
그러자 베드로(Peter)가 성령의 감동을 입어 그 앉은뱅이를 향해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명하고 그 앉은뱅이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는 곧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 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사도행전 3:6~8)
당시 베드로(Peter)에 의해 고침을 받은 그 앉은뱅이는 사십 여세나 되는 중년이었다.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 여세나 되었더라."(사도행전 4:22)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다. 베드로(Peter)는 다만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이뤄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보다 더 큰 일들을 위해 쉬지 말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할 것이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사도행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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