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관리 공지사항
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0-06-04 조회 53
[벨사살]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느부갓네살/영적전쟁]
다니엘(Daniel :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의 뜻, B.C.621~530)은 바벨론 포로 이후 바벨론 이방 신과 관련이 있는 '벨드살사르(Belteshazzar : '벨이여 그 생명을 보전하소서'란 뜻)라는 이름으로 강제 개명된다. 이는 유다의 젊은이들을 하루속히 바벨론에 동화시키기 위한 정책적 차원에서였다.

하지만 바벨론의 잇따른 침입과 예루살렘 함락(B.C.586)의 비운을 겪으면서 유다백성들이 모든 것이 끝났다고 포기상태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유다 멸망 이후의 인류 구원을 위한 위대한 계획을 여전히 전개해 나가시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쓰여진 인물 중 한 사람이 다니엘(Daniel 이다.

비록 유대 나라는 무너졌으나 히브리 민족의 후예된 다니엘(Daniel 의 자긍심과 여호와 신앙의 꿋꿋한 의지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빌로니아 궁중 학교에서 왕이 제공하는 음식을 거절한 사건이다.

당시 16세 가량의 소년 다니엘(Daniel)은 포로가 된 일개 약소국의 가련한 왕족에 불과했지만 히브리 민족의 자긍심과 여호와 신앙의 절개로 왕이 베푸는 산해진미(山海珍味)를 당당히 거절한다. 그것은 목숨을 내건 용기였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다니엘 1:8~9)

대신에 그는 채소만을 먹으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몸을 거룩하고 윤택하게 지켜나간다.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다니엘 1:12~13)

이처럼 하나님의 은총 아래 고결한 인품과 탁월한 지혜를 소유한 다니엘(Daniel)은 왕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바빌로니아와 바사(페르시아) 양 제국에 걸쳐 총리직에 오르게 된다. 약소국의 포로가 이처럼 출세할 때는 간신배들의 시기와 모함이 반드시 뒤따르는 법이다.

그 간신배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다니엘(Daniel)에게서 다른 약점을 찾지 못하고 다만 한 가지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B.C. 605~562) 왕이 세운 금신상에 절하라는 명령을 어긴 다니엘(Daniel)과 그친구들의 현장을 포착하게 된다.

이에 간신배들은 다니엘(Daniel)이 왕의 명령을 어겼음을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왕에게 고하고 법에따라여 극렬히 타는 풀무(blazing furnace)에 던져 넣을 것을 간청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다니엘(Daniel)은 개의치 않았다.

그 결과 다니엘(Daniel)은 왕의 법에 따라 풀무에 던져진다. 그러나 천사의 도움으로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불가운데서 나옴으로서 이 일로 인하여 다니엘(Daniel)은 더욱 높임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Daniel)은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지혜로 바벨론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왕의 꿈과 환상을 해석하였는데 그중 벨사살(Belshazzar) 궁전의 벽에 쓰여진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Number, number, weight, divisions)」의 의미를 해석해줌으로서 B.C.539년경에 전국의 방백 120명을 통치하는 총리에 오르게 된다.

[참고] 벨사살(Belshazzar : '벨이 왕을 보호한다'란 뜻, B.C.553-539.11)은 통일 바벨론제국의 마지막 5대 왕인 '나보니더스'(Nabonidus)의 맏 아들이다. 그는 부왕의 장기간(B.C.553-545)에 걸친 테마(Tema) 원정시 바벨론에 남아 나라를 다스렸던 왕(서열상 두번째 치리자)이다.

그러나 '나보니더스(Nabunaid)'는 후에 그의 아들인 벨사루슬(Belscharusur)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은퇴했다. 하지만 벨사살은 그의 치세 3년만에 살해되었다. B.C. 539년 11월 또는 12월경 벨사살은 그의 왕궁에서 잔치를 열면서 솔로몬 성전에서 약탈해온 금그릇과 은그릇을 가져오게 하여 술을 부어 마셨다.

"벨사살(Belscharusur)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 '부친'(아람어로는 '계승자'란 뜻)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 은기명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다니엘 5장 2절)

뿐만 아니라 그는 예배 때 사용하던 기물을 고의적으로 술잔으로 사용하면서 하나님을 조롱하고, 금과 은, 동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다. 참되신 하나님을 모독하고 거짓 신을 숭배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고의로 말살시켰던 것이다.

바로 그때 사람의 손이 나타나서 왕궁 벽 위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粉壁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다니엘 5장 5절)

어둡던 벽이 불을 켠 것처럼 환해지면서 신비로운 글씨가 새겨진다. 처음 보는 생소한 글자다. 술에 취한 벨사살은 이것을 보는 순간 정신이 번쩍 났다. 순간 장내는 술렁거리고 사람들은 무서워 떤다. 모든 권세를 쥐고 있다고 허세를 부리던 벨사살(Belscharusur)도 겁이 덜컥 났다. 거기에는 ‘메네(Mene) 데겔(Tekel) 우바르신(Upharsin)’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무도 그 뜻을 알지 못하였으나 다니엘(Daniel)이 나타나 그 뜻을 풀어주었다. 메네(Mene)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요, 데겔(Tekel)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는 뜻이요, 우바르신(Upharsin)은 '나뉜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벨사살의 나라를 나누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주겠다는 메시지였다.

"그 뜻을 해석 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새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다니엘 5:26-28)

이에 벨사살은 다니엘(Daniel)을 세째 치리자(총리)로 삼았으나, 그날 밤에 메대 사람 키루스 2세(Cyrus II, B.C.559∼529)에게 죽임을 당하고 나라를 빼앗기는 비운을 맞았다.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 옷을 입히게 하며 금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니라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Darius)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Darius)는 육십이세였더라."(다니엘 5:29-31)

여기서 다리오(Darius)는 고레스(CyrusⅡ)에 의해 바벨론을 다스리도록 총독(갈대아의 왕)으로 위임받은 '구바루'('다리오'는 페르시아식 이름)를 지칭하는 듯하다. 헤로도투스(Herodotus)와 크세노폰(Xenophon, B.C.430~355 추정)은 적들이 들어와서 보니 사람들이 잔치 술에 만취되어 있었다고 증언했다. 성경은 '벨사살'(Belscharusur)을 바벨론의 마지막 왕이라고 말하지만, 세계사는 '나보니더스'를 마지막 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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