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에베소서 2:20~22)
여기서 '모퉁이 돌(chief cornerstone)은 모퉁이(벽과 벽이 만나 모서리 또는 각을 이룬 부분)에 놓여지는 '건축물의 기초석'(cornerstone)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수난을 받고 세상 사람에게 천대 받았으나, 오히려 교회의 머리가 되어 만유를 통치하게 된 것을 예표하고 있다.
그러므로 건물을 지을 때 철근, 나무 등 건축 재료가 필요 하듯이 '영적 성전'에서도 성도들이 재료가 되어, 어떤 성도는 '철근'이 되기도 하고, 어떤 성도는 '나무'가 됨으로서 이 재료들이 모퉁이 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결합하여 온전한 성전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경에 기록하였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의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다 하니라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저희를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베드로전서 2:6~8)
이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다.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2:18)
이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귀한 자들임을 깨닫고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누리도록 노력하자.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에베소서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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