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2-05-25 조회 133
[오므리(Omri) 왕조] 41년만의 몰락 [사마리아 시대의 종언]
성경의 기록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왕국 시대에 있어서 오므리(Omri) 왕조(오므리, 아합, 아하시야, 여호람 등)는 41년(B.C.882-841) 동안 국가를 통치하면서 가장 악독한 이스라엘의 통치자 그룹으로 기록되고 있다.

오므리(Omri, B.C.882-874)는 북이스라엘의 제4대 왕이었던 엘라(Elah, B.C.886~885)의 군대장관이었다. 그런데 B.C.885년경 당시 군대장관이었던 시므리(Zimri)가 반란을 일으켜 엘라(Elah) 왕을 죽이고 제5대 왕으로 즉위하자 오므리(Omri)는 시므리(Zimri)를 죽이고 실권을 장악한다.

그후 북왕국은 둘로 나뉘어 4년동안 왕권 싸움을 계속했다. 결국 오므리(Omri)의 군대가 디브니의 군대를 이김으로써 B.C.882년경 오므리는 북왕국의 수도인 디르사[Tirzah : 오늘날 ‘텔 엘 파라’(Tell el Farah)]에서 북이스라엘의 제6대 왕으로 공식 즉위한다.

"유다 왕 아사 제 삼십 일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 이년을 위에 있으며 디르사에서 육년 동안 치리하니라."(열왕기상 16:23)

그러나 그가 왕으로 즉위할 당시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있어 왕권의 위엄은 땅에 떨어진 상태였다. 이에 오므리(Omri)는 세멜에게서 사들인 사마리아 산에 왕궁을 건축하고 이후로 사마리아는 정치, 종교의 중심이 되었다.

"저가 은 두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산을 사고 그 산 위에 성을 건축하고 그 건축한 성 이름을 그 산 주인이 되었던 세멜의 이름을 좇아 사마리아라 일컬었더라."(열왕기상 16:24)

하지만 오므리(Omri)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으로 기록되고 있다.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 헛된 것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케 하였더라."(열왕기상 16:25~26)

비록 오므리(Omri) 왕조가 들어서면서 북왕국 이스라엘은 정치적 안정을 되찾았지만, 신앙적인 면에서는 말할 수 없는 암흑 시대를 초래했다. 특히 북 이스라엘의 제7대 아합(Ahab, B.C.874-853) 왕 시대는 '하나님의 왕국'과 '사단의 왕국'이 전투를 벌인 접전장이었다.

특히 아합(Ahab)은 북 이스라엘 왕조 가운데 가장 악명을 떨쳤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열왕기상 16:30)

그는 먼저 북방의 거인이었던 베니게와 국교를 맺고 국내의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 시돈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Jezebel)을 왕후로 삼았다. 이세벨(Jezebel)은 시집올 때 바알신상과 아세라목상을 가지고 와서 아합으로 하여금 경배케 했으며 신하와 온 국민들에게까지 신봉을 강요했다.

이어 제9대 여호람(Jehoram, B.C.852-841 재위) 왕대에 이르러서는 아람 왕 벤하닷 II세(Ben-Hadad II, B.C.860~845 재위)가 북이스라엘을 침공해 포위하여 사마리아를 굶주림에 시달리도록 했다. 이러한 굶주림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들을 삶아 먹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또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열왕기하 6:28~29)

결국 오므리(Omri) 왕조는 B.C.841년경 제11대 왕으로 즉위한 예후(Jehu, B.C.841-813년 재위)에 의해 처참하게 짓밟혔다.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소년(선지자 엘리사가 보낸 선지자의 생도)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을 삼노니."(열왕기하 9장 6절)

[참고] 사마리아(Samaria)는 요한복음 4장에 기록된 예수님과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로 더 유명해졌다. 어느 무더운 날, 예수님은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는 여정에서 사마리아(Samaria)에 있는 수가(Sychar)라 하는 동네에 이르러 잠시 우물 곁에서 휴식을 취하셨다. 때는 제 육시(낮 12시)쯤 되었다.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시쯤 되었더라."(요한복음 4:5~6)

그때 한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러 왔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셨다. 그러자 그 여인은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라고 되 묻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간의 대화가 이어진다.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한복음 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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