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세계 모든 나라 통치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다. 이는 사단(Satan)이 그들에게 악을 도모하도록 불순한 동기(動機, motive)를 갖게 하여 격동(激動 : 감정 따위가 몹시 흥분하여 어떤 충동이 느껴진 상태)을 유발하지 않기 위함이다.
예나 지금이나 한 나라의 통치자가 불순한 동기(動機)를 가지게 되면 힘의 우위를 믿고 전쟁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관련하여 사도 바울(Paul, ?~67)은 에베소교회에서 시무를 하고 있던 디모데(Timothy)에게 보낸 첫 번째 서신에서 '왕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것'을 주문했다. 그들이 평안해야 우리가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면서 아주 경건하고도 근엄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디모데전서 2:1~2)
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함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알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3~4)
이러한 우리 신앙인들의 그들에 대한 '간구(懇求)와 기도(祈禱)와 도고(禱告, intercession)'의 배려(配慮)는 우리의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두고 있어서 가능하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진력하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디모데전서 4:10)
여기서 배려(配慮)는 남을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으로, '염려하며 돌보다’, ‘사려 깊게 보살피다’는 뜻의 주밀(周密, careful) 또는 수고(trouble) 등을 함의(含意)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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