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2-08-13 조회 129
[두아디라교회] 처음에는 칭찬을 받았지만 점차 세속화 되었다 [그 결과 회개할 기회를 잃고 말았다]
두아디라(Thyatira)는 터키(Türkiye, 土耳其)의 버가모(Pergamum)에서 65㎞쯤 떨어진 고대 도시로, 버가모(Pergamum)와 사데(Sardis)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옛날 국제적인 시장이 형성됐던 이곳은 원래 염색업으로 유명한 도시였다.

트로이 전쟁사(Trojan war history)를 썼던 서머나(Smyrna) 출신 시인(詩人) 호메로스(Homeros, B.C. 800 ? ~ 750)는 “두아디라(Thyatira)에서는 유명한 자주색 천이 생산됐다”는 기록을 남겼다. 두아디라(Thyatira)에는 염색뿐 아니라 직조 피혁 도기 빵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했다.

95년경 역사의 도시 두아디라(Thyatira)에는 강력한 교회(church in Thyatira)가 있었다.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가라사대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것보다 많도다." (요한계시록 2:18∼19)

소아시아 일곱교회 중 하나인 두아디라교회(church in Thyatira)는 처음엔 많은 칭찬을 받았다. 에베소교회(Ephesus Church)가 갖지 못한 서로 섬기는 사랑이 있었고 내적 결속력도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바른 말씀의 가르침이 사라지자 교회는 세상적인 친목단체로 변해버렸다. 오늘날 교회 모습과 유사하다. 예나 지금이나 성도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삶과 신앙이 분리되는 현상 말이다.

당시 교회에 많은 물질을 바치고 그 영향력으로 교회 일을 좌지우지했던 여자 이세벨(woman Jezebel)은 교인들을 선동해 세상적인 관습과 문화를 따르도록 했다. 그래서 성도들은 생계를 위해 동업조합에 가입해 우상을 섬겼다. 특히 두아디라(Thyatira)에서 장사하려면 동업조합에 가입, 절기마다 제사에 참여해야 만 했다.

뿐만 아니라 제사 음식을 먹고 제사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면 신전의 사제들과 음행을 했다. 이에 사도 요한(Apostle John)은 두아디라교회(church in Thyatira)에 장문의 편지를 보내기에 이른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요한계시록 2:20-21)

여기서 “이세벨을 용납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었다”는 성경 말씀은 바로 동업조합에 가입한 자들이 아폴로 신전에서 행했던 음란한 제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경고를 받는다.

"볼찌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줄 알찌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요한계시록 2: 22-24)

오늘날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축복이라는 미명하(美名下)에 세상의 맘몬(Mammon) 사상(思想)이 교회에 침투하여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맘몬(Mammon)은 신약성서에서 '물질적인 부요와 탐욕'을 뜻한다. 헬라어의 이 단어에서 '맘모니즘'(mammonism) 곧 '배금주의'라는 말이 나왔다.

중세에 맘몬(Mammon)은 일반적으로 탐욕과 부유함, 부정직함을 관장하며 두 개의 새 머리, 검은 몸, 발톱을 가진 손발이 있는 모습을 한 악마로서 그려졌다. "많은 물 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예레미야 51:13/개역개정)

따라서 믿음의 사람들은 자칫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젖어버린 맘몬(Mammon) 사상(思想)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대신하는 우상으로 자리를 잡아 '부자가 되는 것'이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 버리거나, '돈을 사랑함'에 빠져 부의 축적을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죄에 속한 자가 될 수 있음을 간과(看過)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참고] 두아디라(Thyatira) 사람으로 처음 예수를 믿은 사람은 빌립보 성(城)의 자색 옷감 장수 루디아(Lydia)다. 그녀는 빌립보까지 가서 자주 옷감 장사를 했던 대상(大商)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집을 선교 모임 장소로 제공할 정도로 헌신적이었다.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밖 강 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利)하게 하는 자라."(사도행전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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