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2-08-18 조회 122
[에벤에셀]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도움의 돌/열 두개의 돌/승리기념 돌비석]
에벤에셀(Ebenezer)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으로, 사무엘(Samuel, B.C. 1103~1017)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이스라엘의 승리를 기념하고자 세운 돌비석이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사무엘상 7:12)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블레셋은 매우 괴로운 존재였다. 블레셋(Philistines)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정복한 이래 계속해서 적대 관계를 가졌다.

어느 해에 블레셋(Philistines) 지방에 있던 하나님의 법궤가 우여곡절(迂餘曲折) 겪으면서 7개월만에 기럇여아림(Kiriath Jearim)으로 돌아왔다.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의 지방에 있은지 일곱 달이라."(사무엘상 6:1)

그후 하나님의 법궤가 기럇여아림(Kiriath Jearim)의 아비나답(Abinadab) 집에서 20년 동안 머물게 되자 이스라엘은 안정을 되찾고, 온 족속이 여호와를 섬겼다.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년 동안을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사무엘상 7:1~2)

이러한 때에 사무엘(Samuel)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Mizpah)에 모이게 하고 금식하며 지난 날의 죄를 회개케 하고, 은혜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기도하게 했다.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사무엘상 7:5~6)

그러자 블레셋(Philistines)은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미스바로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하여."(사무엘상 7:7)

이때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므로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 그래서 사무엘(Samuel)은 이 승전을 기념하여 미스바(Mizpah)와 센(Shen) 사이에 승리의 돌비를 세우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Ebenezer)'이라고 하였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사무엘상 7 : 10-11)

[참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건넌 후 아주 특별한 명령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지파마다 한 사람씩 열두 명을 선택해 요단강으로 다시 들어가 돌 열두 개를 가져와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라는 것이다.

"온 백성이 요단 건너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백성의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열 두 사람을 택하고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곳에서 돌 열 둘을 취하고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의 유숙할 그곳에 두라 하라."(여호수아 4:1~3)

이에 여호수아(Joshua, B.C.1491-1381)는 강바닥에도 열두 돌을 세우도록 한다. 강바닥에 묻혀 물에 쓸려갈 것임에도 기념비를 세우라고 한 것은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억하며 증언토록 하기 위한 기념비 성격이 짙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예비한 그 열 두 사람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개씩 취하여 어깨에 메라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 자손이 물어 가로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뇨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었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영한 기념이 되리라 하라."(여호수아 4:4~7)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의 명한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서 돌 열 둘을 취하여 자기들의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 두었더라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 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 있더라."(여호수아 4:8~9)

그로부터 히브리인들은 하나님께서 조상들로 하여금 요단강을 어떻게 건너게 하셨는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했다. 그들은 유월절에 가족들과 함께 텐트에 머물면서 애굽과 광야에서 고난당하던 아픔의 역사를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런 역사인식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수천년이 지났음에도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나라를 재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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