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3-11-22 조회 236
[믿음의 법(law of faith)] 자비의 그릇(objects of mercy) [진노의 그릇(objects of wrath)]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찌라도 무슨 말 하리요."(로마서 9:22~23/개역한글)

여기서 진노의 그릇(objects of wrath)은 하나님께서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심판의 그릇이고, 자비의 그릇(objects of mercy)은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그릇을 뜻한다.

본래 진노(震怒, wrath)는 하나님의 거룩함이 인간에 의해 손상 될 때 하나님 편에서 행하시는 징벌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하고."(여호수아 9: 20)

성경에서 진노(震怒)라는 말은 거의 여호와(Yahweh)라는 이름과 함께 나타난다. 이는 진노(震怒)하시는 하나님이 곧 언약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이다.

"화 있을진저 앗수르 사람이여 그는 나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나의 분한이라 내가 그를 보내어 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하여 나의 노한 백성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가로상의 진흙 같이 짓밟게 하려 하거늘."(이사야 10:5~6)

반면, 긍휼(mercy)은 부모가 자식에게 쏟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그래서 긍휼은 회개하는 자식을 사랑으로 감싸는 부모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극진한 사랑으로 불쌍히 여기시는 것을 뜻한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시편 103 : 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네 포로를 돌리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신명기 30:3)

그런데 사도 바울(Paul, ?~67)은 로마서 서신을 통해, 의의 법(law of righteousness)을 좇은 이스라엘 보다 의의 법(law of righteousness)을 좇지는 않았지만 믿음의 법(law of faith)을 따른 이방인이 의(righteousness)를 얻었다고 증언했다. 이는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works)에 의지한 이스라엘 보다 믿음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의를 좇은 이방인의 믿음의 의(righteousness by faith)가 더 낫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즉,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지 않던 이방인이 오히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을 통해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기 위해 율법을 추구하였지만 끝내 그 의의 법(law of righteousness)을 찾지 못했다. 그들은 믿음을 통해서 얻으려 하지 않고 공로(works)를 쌓음으로써 얻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로마서 9:30~32/개역한글)

이는 이스라엘이 의의 법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믿음의 걸림돌(stumbling stone)을 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록된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9:33/개역한글)

오늘날에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믿음의 걸림돌(stumbling stone)을 넘지 못해 진노의 그릇(objects of wrath)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참고] 칭의(稱義, righteous)는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역을 빋는 인간을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 하시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로마서 3:28)

그래서 사도 바울(Paul, ?~67)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을 이신칭의((以信稱義)'라 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17)

성경은 최초의 칭의(稱義)를 받은 인물로 아브라함을 들고 있는데, 이는 이신득의(以信得義) 사상이 율법 이전부터 있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세기 15: 6)

또한 인간의 의로움이란 사람의 행위로서 달성되는 목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임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박국 2: 4)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로마서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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