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4-02-20 조회 193
[말라기] 하나님께서 발하시는 경고의 메시지 [예배의 진정성]
B.C.538년경 바사제국(Persian Empire, B.C.539-330)의 고레스(CyrusⅡ, B.C.539∼529)가 반포한 칙령으로 인해 바빌론 유배지에서 유다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재건하라는 학개(Haggai)와 스가랴(Zechariah) 선지자 등의 돌려에 힘입어 B.C.516년에 두번째 성전을 재건하게 된다.

하지만 성전을 재건하면 모든 일이 잘 되리라는 예언자의 말씀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릴 수도 없었을 뿐 아니라, 유배간 유다인들이 물밀듯이 몰려 오지도 않았다. 또한 성전의 완성과 더불어 도래하리라고 기대 하였던 메시아 시대의 징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그 결과 일부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 보다는, 이방 여인과 혼인함으로써 안정을 찾으려는 시도까지도 일어났다.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말라기 2:11)

예를 들어 대제사장 엘리아십(Eliashib) 가문이 세속 토착세력 호론 사람 산발랏(Sanballat) 가문과 혼인할 정도로 제사장 그룹들이 타락해 있었던 것이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느헤미야 13:28)

때문에 당시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나 공경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간다. 이런 상태에서 말라기(Malachi)를 통해 하나님께서 발하시는 경고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여호와께서 말라기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말라기 1:1)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찐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찐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말라기 1:6)

당시 제사장들은 외형만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제물을 삼아 하나님께 거짓과 위선의 경솔한 제사를 드렸다. 즉 제사에 올려진 제물들은 대부분 경멸히 여겨지는 실과와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이다. 이는 만군의 여호와를 무시하는 행위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말라기 1:12~13)

이에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이방 민족을 통해 그 이름이 크게 될 것이며, 각처에서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는 날이 곧 오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말라기 1:11)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한복음 4:23)

그러므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그 옛날의 제사 즉 오늘날의 참된 예배는 외형적인 조건에 매이기 보다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마음 즉 '순수하고 영적인 자세' 와 '진심'(truthfulness)으로 드리는 내면적인 예배가 아닐까 싶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 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말라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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