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4-06-04 조회 154
[또 하나의 헛된 일] 지혜를 짜고 애를 써서 얻은 것을 물려주는 것
"나는 하늘 아래서 애쓰며 수고하는 일이 모두 싫어졌다. 힘껏 애써 얻어보아야 결국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하는 것, 그것을 물려받아 주무를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아무도 알 수 없는 노릇, 그런데도 내가 하늘 아래서 지혜를 짜고 애를 써서 얻은 것을 물려주어야 하다니, 이 또한 헛된 일이라."(전도서 2:18~19/공동번역)

이는 솔로몬(Solomon, B.C.990-931)의 아들 르호보암(Rehoboam, B.C.971-913) 때 확인 되었다. 르호보암(Rehoboam)은 이스라엘의 제3대 왕이었던 솔로몬(Solomon, B.C.970-931)과 암몬 사람 나아마(Naamah)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서, B.C.931년경 40세의 나이에 이스라엘의 분열왕국 이후 남왕국 유다의 왕(B.C.931-913)으로 즉위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사십일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빼신 성 예루살렘에서 십 칠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열왕기상 14:21)

만약 솔로몬(Solomon)의 후계자로 지명 받은 르호보암(Rehoboam)이 이스라엘의 원로들의 의견을 따랐다면 통합 이스라엘은 분열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역대하 10:1)

그들은 르호보암(Rehoboam)에게 '왕의 부친 솔로몬(Solomon)이 자신들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한다면 자신들은 왕을 섬기겠다'고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역대하 10:4)

솔로몬(Solomon)은 즉위 이후 이십 년 동안이나 여호와의 전과 자신의 궁궐을 짖기 위해 백성들을 동원했기 때문에 백성들의 원망이 많았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을 이십 년 동안에 건축하기를 마치고."(역대하 8:1)

그런데 이스라엘의 차기 왕이 될 르호보암(Rehoboam)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아첨하는 젊은 신하들의 조언대로 부친 솔로몬(Solomon) 왕 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지울 것을 표방함으로서 이스라엘의 분열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하리라 하소서 하더라."(역대하 10:10~11/개역개정)

그 결과 이스라엘은 북왕국(B.C.931~721)과 남왕국(B.C.931~586)으로 분열을 맞이하게 되고, 르호보암(Rehoboam)은 B.C.926년에 유다지파를 중심으로한 초라한 남왕국 초대왕으로 남게 된다.

"지혜와 지식을 짜내고 재간을 부려 수고해서 얻은 것을 아무 수고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남겨주어야 하다니, 이 또한 헛된 일이며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다. 사람이 하늘 아래서 제아무리 애를 태우며 수고해 본들 돌아올 것이 무엇이겠는가?"(전도서 2:21~22/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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