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경 니산월(태양력 3~4월) 14일(수요일 : 무교절 절기 시작 하루 전) 예수님께서는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세상의 종말과 주님의 재림에 관한 메시지(감람산 강화 : 마태복음 24:3~51)를 선포하셨다.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태복음 24:3~5)
그 말씀 중의 일부는 70년에 이루어졌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미석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누가복음 21:5~6)
당시 29세 젊은 나이로 능력있는 로마제국의 장군 티투스(Titus)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었기 때문이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누가복음 21:20)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누가복음 21:23)
그 후 예루살렘을 초토화 시킨 티투스(Titus) 장군은 제10대 로마황제(Titus Flavius Vespasianus, 79.6.24~81.9.13)로 등극했다.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누가복음 21:24)
이 사건은 장차 예수님의 재림 시에 나타나게 될 세상 종말의 예표가 된다.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누가복음 21:27)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누가복음 21:29~31)
그러므로 세상 끝 날이 닥아 오게 되면 제일 먼저 많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자신을 재림한 예수'라고 표명(表明)하게 된다는 것이다.
"가라사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왔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누가복음 21:8)
그리고 두 번째로는 민족과 민족이 충돌하고, 나라와 나라 간의 국지전이 전개되며, 곳곳에서는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pestilences) 등이 이어짐으로 재난의 시작임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누가복음 21:10~11)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태복음 24:7~8)
그러나 그 일에 앞서 주님을 섬기는 성도들에게는 갖은 핍박과 박해가 뒤따를 것을 예고 하고 있다.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태복음 24:9)
심지어는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들까지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관계기관에 고소하는 날이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주어 너희 중에 몇을 죽이게 하겠고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누가복음 21:16~17)
때문에 세상 끝 날이 닥아 오게 되면 불법이 성행하고,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게 되므로, 부모 형제 간은 물론 이웃 간에서도 서로 사랑함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태복음 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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