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Israel)은 1948년 5월 14일에 독립 되었다. 하지만 독립 선포 후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의 침공으로 제1차 중동전쟁인 '이스라엘독립전쟁(1948년 5월 15일부터 1949년 3월 10일까지 약 10개월 간 벌어진 전쟁)'이 발발했다. 이후 이스라엘(Israel)이 승리했고, UN의 중재로 이라크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과 협상을 거쳐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그 결과 유다와 요르단 강 서안지구, 동예루살렘은 요르단이, 가자지구는 이집트, 해안평야와 갈릴리, 네게브 지역, 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관할하기로 했다. 전쟁 종료 2개월을 앞둔 1949년 1월 25일 의회가 구성되었고, 같은 해 5월 11일 UN의 5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면적은 220만 7천㏊ 세계151위 (2021 국토교통부, FAO 기준), 인구는 931만 1,652명 세계97위 (2024 통계청, UN, 대만통계청 기준), 종교는 유태교 74.8%, 이슬람교 17.6%, 기독교 2.0%, 드루즈 1.6%, 기타 4% 등이다. [외교부, 코트라(https://dream.kotra.or.kr), 이스라엘 국가정보]
이러한 이스라엘(Israel)은 B.C.1909년(97세)경 야곱(Jacob, B.C.2006~1859)이 20년간 외삼촌 라반(Laban) 집에서 종살이를 마치고 귀향하는 여정에서 야곱(Jacob)에게 붙혀진 이름이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세기 32:28/개역한글)
이스라엘(Israel)의 시조(始組)가 되는 야곱(Jacob)의 주요 생애를 보자.
야곱(Jacob, B.C.2006~1859)은 아브라함(Abraham, B.C. 2166~1991)이 100세되던 해에 얻은 이삭(Isaac, B.C. 2066-1886)과 리브가(Rebecca) 사이에서 출생한 둘째 아들(쌍둥이 형인 'Esau'의 동생)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이었더라."(창세기 25:23~26)
야곱(Jacob)은 비록 약점과 허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하나님께서 예정 해 놓으셨던 것으로 보인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창세기 27:29/개역한글)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하사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창세기 28:3~4/개역한글)
"이삭이 가로되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았도다."(창세기 27:35/개역한글)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공급하였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창세기 27:37/개역한글)
이삭(Isaac)과 형인 에서(Esau)를 속여 에서(Esau)의 분노를 산 야곱(Jacob)은 B.C.1929년(77세)경 동방(the land of the eastern peoples) 하란(Haran) 즉 밧단아람(Paddan Aram)의 외삼촌 라반(Laban)에게 피신하게 된다.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 피하여."(창세기 27:43/개역한글) "그 아비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을 인하여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창세기 27:41/개역한글)
장장 800km에 이르는 긴 여정. 이는 모친 리브가(Rebecca)의 결정에 따른 것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사람을 통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게 됨을 시사한다. "야곱이 발행하여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창세기 29:1/개역한글)
[여기서 동방(the land of the eastern peoples)은 유브라데 서쪽 땅을 가르키는 말로서, 메소포타미아 서북쪽인 하란(Haran) 근방으로 보인다. 따라서 야곱(Jacob)은 아비 이삭의 집 브엘세바(Beersheba) 에서 출발하여 약 20여일 여정 끝에 대략 800Km 떨어진 밧단아람(Paddan Aram)에 도착하였을 것이다.]
그 후 외삼촌 라반(Laban) 집에 도착한 야곱(Jacob)은 20년간 종살이를 하면서 라반(Laban)의 딸들과 결혼하여 기반을 마련한다. "라반이 그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고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고하매."(창세기 29:13/개역한글)
그리고 그의 때가 이르러 하나님께서는 야곱(Jacob)을 그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지시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창세기 28:15)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창세기 31:3/개역한글)
야곱(Jacob)이 20년간 외삼촌 라반(Laban) 집에서 종살이를 마치고 라반(Laban)을 떠날 때 그의 소유는 실로 엄청났다. 야곱(Jacob)이 형 에서(Esau)를 위해 준비한 예물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야곱이 거기서 경야하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수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수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약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나귀가 열이라."(창세기 32:13~15/개역한글)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창세기 32:10/개역한글)
또한 야곱(Jacob)은 아비 이삭(Isaac)의 집을 떠날 때 지팡이만 가지고 홀로 떠났지만 20년이 지나 기럇아르바의 마므레(Mamre, near Kiriath Arba, that is, Hebron)에 거처하고 있었던 아비 이삭(Isaac)의 집에 귀향 했을 때는 본인을 포함 12아들과 아내 셋(넷 중 라헬은 난산 끝에 사망), 딸 하나 등 17명이나 되었다. 그 때 이삭(Isaac)의 나이는 157세였다.
"이스라엘이 그 땅에 유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서모 빌하와 통간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창세기 35:22/개역한글)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 아비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의 우거하던 헤브론이더라."(창세기 35:27/개역한글)
그리고 귀향한지 23년이 지난 B.C.1886년에 아비 이삭(Isaac)이 180세에 임종을 맞이하게 되자 에서(Esau)와 야곱(Jacob)은 그를 마므레(Mamre, near Kiriath Arba, that is, Hebron)에 장사하고 그들 형제는 분가했다.
"이삭의 나이 일백 팔십세라 이삭이 나이 많고 늙어 기운이 진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창세기 35:28~29/개역한글)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얻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 동생 야곱을 떠나 타처로 갔으니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의 우거한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인하여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창세기 36:6~7/개역한글)
그 후 야곱(Jacob)이 91세에 라헬에게서 낳은 11번째 아들 요셉(Joseph, B.C.1915~1805)이 30세(B.C.1885)에 애급의 총리에 오르고, 그의 부친 야곱(Jacob)과 헤어진지 12년만인 B.C.1876년(야곱의 나이 130세)에 극적으로 상봉하여, 요셉(Joseph)의 나이 56세가 되던 B.C.1859년에 야곱(Jacob)은 147세의 나이로 임종을 맞는다.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창세기 47:9/개역한글)
"야곱이 애굽 땅에 십 칠년을 거하였으니 그의 수가 일백 사십 칠세라."(창세기 47:28/개역한글)
"야곱의 아들들이 부명을 좇아 행하여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소유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창세기 50:12~13/개역한글)
야곱(Jacob)의 나이 130세(B.C.1876년)에 애급에 이르렀을 때 야곱(Jacob)의 가족은 도합 70명에 이르렀다. B.C.1909년(97세) 밧담아람에서 돌아올 때 17명의 가족이 33년만에 70명으로 불어난 것이다.
"야곱과 함께 애굽에 이른 자는 야곱의 자부 외에 육십 륙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나온 자며 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아들이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칠십명이었더라 ."(창세기 46:26~27/개역한글)
여기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때가 이르러서야 사람의 때가 이르고, 그 때야 비로서 택함을 입은 자에게 임무와 역할이 주어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즉 악인에게는 악한 역할이, 의인에게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는 임무와 역할이 부여되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 되어야 한다. 현재 누가 악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현재 누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한 임무를 맡고 있는지는 후에 알게 되겠지만...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현재 우리가 있는 그곳에서 그 분의 뜻에 맞는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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