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Unternehmung, Enterprise)은 영업을 기획 하기 위한 대외적, 재정적 단위를 말한다. 성서에서 기업(Divide land)은 히브리어의 "나할"(='주다', '수여하다'라는 뜻)로, 오늘날의 "재력, 소유물"과 같은 뜻으로 정의된다.
ㅇ 기업(企業)의 사명(使命) : 기업에 맡겨진 임무(Mission), 즉 조직의 존재 이유를 말한다. 이는 조직의 목표(目標)를 기술한 사명기술서(Mission statement)로 표현된다. 그러므로 기업은 실현가능한 목표를 정하기에 앞서 기업에 맡겨진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목적이 정해지면 즉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행동에 옮기되 매사를 심사숙고해 진행시키는 지혜 내지는 전략이 필요하다.
ㅇ 기업(企業)의 목표(目標) : 기업이 이룩하거나 도달 하려는 대상(Goals)으로써, 기업의 사명을 보다 상세하게 기술하고 그 범위를 기술한 것을 말한다. 동심동덕(同心同德)은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쓴다'는 뜻이다.
중국 고서인 상서(尙書) 태서편(泰誓篇)에 나오는 이 말은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개물성무(開物成務)는 '만물의 뜻을 깨달아 목표를 이룬다'는 뜻이다. 주역에 나온 말로 `만물의 뜻을 열어 천하의 사무를 성취한다`는 뜻이다. 사람이 아직 모르는 곳을 개발하고 이루려는 바를 성취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ㅇ 기업(企業)의 전략(戰略) : 기업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말한다. 전략(Strategy)은 의사결정의 초점을 제공한다. 개인이나 기업을 경영하는 자 또는 정부정책을 결정하는 모든 의사결정(decision making)자들의 공통점은 항상 어떤 상황하에서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때 의사 결정자들에게는 그에게 주어진 상황들이 얼마나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확실한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위험한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그리고 불확실한 상황하에서의 의사결정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기업에 있어서 전략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조직의 사명과 조직의 목표를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전쟁에서의 전략은 전쟁목적의 달성에 목적을 두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광범위하며 장기적인 계획 및 운영을 뜻한다.
그러나 실패하는 전략의 가장 대표적 사례는 최고를 목표로 하면서 남들이 하고 있는 것을 남들이 하는 방식대로 추구하는 것이다. 그 전략은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 사람들은 통상 전략과 효율적 운영을 착각한다. 또 다른 사례는 마케팅이 전략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물론 소비자와 그들의 요구에 집중하는 것은 전략의 일부다. 하지만 건강한 전략은 공급자가 구성한 가치사슬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다. 또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강점을 과대평가하는 것이다. 어떤 회사가 자신들의 강점을 고객서비스라고 판단했다고 하자. 그리고 그들이 이에 기반한 전략을 만들고 있다고 해보자. 이는 잘못된 접근이다.
전략은 경쟁자보다 내가 무언가를 단순히 더 잘 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전략은 '근본적으로 다른 활동'을 지향한다. 즉, 경쟁자와는 다른 차원, 접근법으로 그들이 하는 일을 해낸다는 뜻이다. 자신의 사업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잘못 파악하는 경우도 있다.
철도 사업을 하는 이가 자신의 업종을 '운송'으로 보고 항공 운송과 경쟁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한다든가, 국내 소비에 의존하는 회사가 글로벌마케팅에 주력한다든가 하는 것이다. 물론 가장 나쁜 전략은 전략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많은 임원이 하는 착각이 이것이다. 전략이 없음에도 전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전략이 없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 좋은 전략의 형성을 방해하는 가장 두드러진 것은 조직 그 자체이다. 즉, 내부 시스템, 조직 구조, 의사결정 절차 같은 것들 말이다. 이런 류의 장애물이 있는 조직에서는 전략적 사고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전략적 사고가 불가능한 조직에서는 아웃소싱으로 아무리 좋은 전략을 가져와도 결국 실패한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경쟁자에게 패했기 때문도 아니다. 바로 자기 자신 때문이다. 가장 비근한 예는 임원들의 과욕이다. 전략은 필연적으로 기회비용을 발생시킨다. 그러나 어떤 임원들은 더 성장하고 더 이익을 얻고 더 많은 고객을 응대하려 한다. 그러면 전략은 실패한다. 물론 외부 환경에도 전략을 말살시키는 요인이 있다.
그것은 규제 기관과 금융 분석가들이다. 이들은 잘못된 효율성을 전파하면서 '최고가 되기 위해 경쟁하라'고 부추긴다.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 아이디어라고 속이면서 상품을 판다. 그러나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이란 없다. 일단 당신이 특정 전략을 채용한다는 것은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다는 뜻이다. 그 이외의 고객은 실망해도 어쩔 수 없다. 그게 전략이다.
전략은 당신의 일을 더 쉽게 해주거나 당신을 편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전략은 근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런 전략을 유지하는 것은 훨씬 더 힘들고 어렵다. 전략이란 그런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략이 없는데 전략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임원들과 좋은 전략이 형성될 수조차 없는 폐쇄적 문화를 가진 조직이다.
ㅇ 기업(企業)의 전술(戰術) : 기업 조직의 전략 달성을 위해 사용되는 방법과 활동 등을 말한다. 이들은 전략에 비해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전쟁에서의 전술(Tactics)은 국부적이고 단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참고] 전략적 기업경영(SEM, 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은 기업의 전략적 계획을 기반으로 경영활동을 수행하여 기업의 비전과 실행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성과개선 및 평가체계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경영기법이다.
그래서 SEM은 전사적 자원계획(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등의 기간시스템을 통하여 축척된 데이터를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로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VBM(Value Based Management), BSC(Balanced Store Card) 및 ABC(Activity Based Cost)기법을 활용한다.
관련하여 전략적 포지셔닝(Strategic Positioning)은 기업이 어떻게 경쟁할 것이며 어떤 목표시장을 정하고 경쟁기업과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 시킬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전략적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고객 가치를 "적정 수준"으로 제안하는 것이다.
고가나 저가로 선을 긋기보다는 대다수의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은 빈부 격차가 가장 심한 국가 중 하나지만 중산층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매스(mass)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일본의 시세이도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전략을 쓰고 있지만 대다수 중국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중저가 화장품을 적극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비용 경쟁력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중국 토종 기업과의 경쟁을 고려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안을 마련해야 한다. [Metters, King-Metters, Pullman, 김수욱, 김승철, 김희탁, 성백서 편역, Successful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 한경사, 20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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