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B.C.2082년경에 일어난 싯딤 골짜기(the Valley of Siddim)의 전쟁을 마무리 하시고 1년이 지난 B.C.2081년경 아브람(Abram, B.C. 2166~1991)을 찾아 오셨다. 이상(異像) 중에 임하신 말씀으로(the word of the LORD came to Abram in a vision).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세기 15:1/개역한글)
[여기서 이상(異像, vision)은 '목전에 그림을 보듯이 현시된 것', '보다(show)', '나타나다(appear)', '제시하다' 등의 뜻을 지닌 히브리어 '라아(raah)'에서 유래했다. 이는 꿈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주간에 보여지는(귀로 들을 수 있는 것도 포함) 하나님의 계시 사건으로 일종의 황홀한 상태를 가리키는데, 이러한 체험은 야곱(Jacob, B.C. 2006~1859), 에스겔(Ezekiel, B.C.623~570), 바울(Paul, ? - 67) 등이 받은 바 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람(Abram)에게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세기 15:13~14/개역한글) "네 자손은 사대만에 이 땅으로 돌아 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창세기 15:16/개역한글)
[실제 야곱(Jacob=Israel, B.C.2006~1859)은 아들 요셉(Joseph, B.C. 1915~1805)이 B.C.1876년경 애굽의 총리가 되면서 이집트로 내려가 정착하였다. 그리고 400년동안 온갖 고초를 겪은 후 정착 430년이 지난 B.C.1446년경 정월(태양력의 3월 말에서 4월 초) 십오일에 이스라엘은 애굽으로부터 해방 되었다. B.C. 2081년경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후 635년만의 일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과거 뿐 아니라, 현재도, 그리고 장래에도 세계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나타낸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적당한 때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비록 어떤 사람은 악의 도구로, 어떤 사람은 의의 도구로 살아가고 있지만 말이다.
[참고] 또 그 날에 여호와께서는 아브람(Abram)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을 모두 아브람(Abram)의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말씀 하셨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창세기 15:18~21/개역한글)
[실제로 그 땅들은 여호수아(Joshua, B.C.1491-1381)가 이끄는 가나안 정복 전쟁(The battle for conquest of Canaan : B.C.1406~1381) 때 모두 이스라엘에 정복 당했다. 언약 이후 700년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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