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창세기 5장'를 근거하여 작성해 본 아담Adam)의 계보(系譜)에 따르면, 아담(Adam, B.C.4112~3182)은 9대손 라멕(Lamech, B.C.3238~2461)까지 본 후 930세에 생을 마감했다.
"아담이 셋을 낳은 후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구백 삼십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창세기 5:4~5/개역한글)
또 에녹(Enoch, B.C.3490~3125)은 아담(Adam)의 5대손 야렛(Jared, B.C.3652~2692)이 162세에 낳은 아들로서, 한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실한 삶을 살다가 65세에 므두셀라(Methuselah, B.C.3425~2456)를 낳고, 그의 나이 365세 되던 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로 승천했다.
"에녹은 육십 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 육십 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세기 5:21- 24/개역한글)
이어 므두셀라(Methuselah, B.C.3425~2456)는 일백 팔십 칠세에 라멕(Lamech)을 낳고 라멕 (Lamech)을 낳은 후 구백 육십 구세에 죽었다. 성경 인물 중에 가장 오래 살았다.
"므두셀라는 일백 팔십 칠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을 낳은 후 칠백 팔십 이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는 구백 육십 구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창세기 5:25- 27/개역한글)
그리고 노아의 부친 라멕(Lamech, B.C.3238~2461 : 777세)은 노아의 방주가 완성되기 5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라멕은 일백 팔십 이세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오백 구십 오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창세기 5:28- 30/개역한글)
또한 므두셀라(Methuselah)는 하나님의 홍수 심판 전 1개월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 라멕(Lamech)이 182세 때 낳은 노아(Noah, B.C.3056~2106)가 600세(B.C.2456) 되던 해의 2월 17일에 홍수가 시작 되어서다.
"노아 육백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창세기 7:11- 12/개역한글)
이는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섭리(攝理)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섭리(攝理, Providence)는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The Lord Provides)'는 '여호와 이레(Yahweh Yireh)로서,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 명철을 통해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에 대한 그분의 뜻을 이루시는 주님의 활동(사역)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피하거나 슬퍼할 필요가 없다. 홍수 전 노아(Noah)의 조부 므두셀라(Methuselah)와 부친 라멕(Lamech)의 죽음은 마치 앞으로 닥아올 7년 대환란 전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맞이하는 죽음의 예표가 되기 때문이다.
"夫大塊載我以形(부대괴재아이형) 勞我以生(노아이생) 佚我以老(일아이로) 息我以死(식아이사). : 무릇 대지는 나에게 형체를 주어, 삶으로써 나를 수고롭게 하고, 늙음으로써 나를 편안케 하며, 죽음으로써 나를 쉬게 한다." 즉 하늘은 우리를 편하게 하려고 노경(老境)을 주었고 우리를 쉬게 하려고 죽음을 주었다. [장자(莊子) 내편 대종사(內篇大宗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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