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사망자는 30만 49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9,838명(3.3%)이 증가했다. 이는 1984년(585.2명) 이래 최대치다. [통계청(https://kostat.go.kr) 보도자료, "2020년 사망원인통계", 2021.9.28]
전체 사망자 중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8.2%로 2019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사망 원인은 암(악성신생물)이 27%(인구 10만명당 160.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심장 질환(10.6%), 폐렴(7.3%)이 전체의 44.9%를 차지하는 3대 원인으로 꼽혔다.
이어 뇌혈관 질환(7.2%), 자살(4.3%), 당뇨병(2.8%), 알츠하이머병(2.5%), 간 질환(2.3%), 고혈압성 질환(2.0%), 패혈증(2.0%) 순으로 나타났다.
암 사망률은 폐암(36.4명), 간암(20.6명), 대장암(17.4명), 위암(14.6명), 췌장암(13.2명) 순으로 높았다. 특히 남자의 암 사망률(198.5명)은 여자(121.9명)보다 1.6배가 높았다.
한편,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3,195명(인구 10만 명당 25.7명 :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1명)으로 2019년 대비 604명(-4.4%) 감소했는데, 그 중 70대(-16.0%), 60대(-10.7%), 50대(-8.4%) 등 40대 이상에서 감소한 반면, 20대(12.8%), 10대(9.4%) 등 30대 이하에서 증가했으며, 자살률은 남자(35.5명)가 여자(15.9명)보다 2.2배 높았다.
그리고 치매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0,641명(인구 10만 명당 20.7명)으로 으로 2019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치매 사망률은 여자(28.4명)가 남자(13.0명)보다 2.2배 높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50명으로 전체 사망자(30만 4948명)의 0.3%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망률은(인구 10만 명당 명) 1.9명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률도 증가, 80세 이상 사망률이 27.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 연령층에서는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보다 높았다. 월별로는 12월 396명, 3월 147명 순으로 많았다.
[참고] 2021년 10월 1일(월) 우리나라 질병관리청(www.kdca.go.kr)이 발표한 보도자료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10월 1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2,497명(치명률 0.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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